영화 겟 아웃 줄거리 결말 및 후기 - 극한의 경험
- 영화보고 끄적쯔적
- 2020. 5. 15. 18:48
영화 겟 아웃 줄거리 결말 및 후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드라마 / 미국 / 104분 / 2017.05.17 개봉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릴렐 호워리, 케일럽 랜드리 존스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겟 아웃입니다. 몰입도가 높은 영화인데요. 감독의 의도에 따른 복선이 많아 의미심장한 상징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시간가는 줄모르고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 겟 아웃 줄거리 결말(스포0)
크리스(흑인)와 로즈(백인)는 커플입니다. 어느날 로즈의 부모님께 크리스와 함께 인사를 드리러 찾아갑니다. 그곳은 숲속에 있었고 긴 숲속의 길을 따라서 운전을 하게됩니다. 가는 길에 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사슴을 치여서 죽이게 됩니다. 어릴적 엄마의 교통사고 후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을 가진 크리스는 사슴을 구해주러갑니다.
이떄 지나가던 경찰차가 멈춰서고 경찰은 흑인인 그에게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여자친구 로즈는 인종차별 당하는 남친을 위해서 경찰과 맞섭니다. 그리고 로즈는 담배를 피려는 크리스의 담배를 창밖으로 휙 던져버립니다. 남자친구의 몸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닌것 같은 느낌.
로즈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조금 이상합니다.
로즈엄마는 정신과의사입니다. 그리고 로즈의 아빠는 신경외과 의사입니다. 하인들의 표정과 행동이 이상합니다.
이상한 그들의 행동에 크리스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장작을 패는 관리인 월터는 행동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영화 겟 아웃 줄거리 결말 및 후기
메이드 조지나의 표정과 행동도 부자연스럽고 이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드는 크리스. 하인들이 전부 흑인인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영화 겟 아웃 줄거리 결말 및 후기
로즈의 가족은 일년에 한번 파티를 여는데 떄마침 크리스가 왔을떄 열렸습니다.
크리스의 사진을 두고 빙고게임을 하지만 왠지 경매를 하는 듯한 느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낯이 익은 한 흑인을 만납니다. 흑인이지만 흑인같지 않은 느낌을 가진 흑인. 무언가 이상합니다.
한 일본인은 크리스에게 흑인으로 사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크리스는 2층으로 올라가고 모두들 행동을 멈추고 크리스의 행동에 집중합니다. 2층에 휴대폰을 확인하는데 충전기가 뽑혀있습니다.
낯익은 흑인 남자가 의심스러워 몰래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가 플래시가 터집니다. 그순간 흑인남자는 코피를 흘리며 돌변합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겟아웃!!
크리스는 낯익은 흑인남자의 사진을 친구에게 전송합니다. 그리고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게 부탁을 합니다. 알고보니 그 흑인남자는 6개월전에 실종되었던 남자이였습니다. 점점 이곳의 이상했던 느낌이 어떤것인지 느껴집니다.
빙고게임이 끝난후 로즈엄마는 금연을 하게 도와주겠다며 최면을 겁니다. 찻잔을 치면서 최면을 겁니다.
크리스는 최면에 빠져 그의 정신은 심연에 빠지게 됩니다. 꼼짝하지 못하는 크리스.
다음날 잠에서 일어나게 되고. 크리스는 로즈와 함께 로즈네집을 떠나려고 하고 짐을 챙기는 도중에 로즈의 전남자 친구 사진을 발견합니다.
사실 로즈는 크리스에게 흑인 남자친구는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로즈와 연인처럼 보이는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하인 월터, 조지나, 낯익은 흑인도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도 그리될것임을 감지하고 모른척하고 빨리 떠나려고합니다.
하지만 로즈네 가족에게 잡히게 됩니다.
이제 내막이 밝혀집니다.
로즈네 가족은 늙거나 몸이 안좋은 백인들에게 흑인들의 몸을 갖게 해주며 돈을 벌었습니다. 건강한 흑인들의 몸에 백인의 뇌부분을 이식시켜 백인이 흑인몸을 쓸수 있게 해주는 것이였습니다. 흑인의 의식은 크리스가 걸린 최면처럼 심연에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흑인하인들의 행동과 표정이 이상해 보였던 것이였습니다.
최면에 걸리지 않기위해 소리를 듣지않으려 귀를 솜으로 막습니다. 결국 최면에 걸리지 않고 로즈의 동생, 아버지, 어머니를 죽이고 차로 탈출합니다. 그러다가 메이드 조지나를 차로 치고맙니다. 엄마생각에 크리스는 조지나를 보조석에 태우고 출발합니다. 조지나는 로즈의 할머니였고, 윌터는 할아버지였습니다. 결국 다시 잡힌 크리스는 플래쉬를 터트립니다. 플래쉬로 정신이 돌아온 윌터는 로즈를 죽이고 본인도 죽음을 택합니다. 이때 크리스의 친구가 경찰차를 타고 옵니다
단순히 흑인사회에 대한 인종차별을 그린 영화 인줄알았습니다. 네 맞았습니다. 미국사회의 저변에 깔린 인종차별을 공포영화의 폼에 맞추어서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다양한 복선과 반전으로 인종차별을 은유하는 것들을 잘표현한 영화였습니다. 인종차별이라는 것이 이렇게 사람을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의 고통과 슬픔이 아닐까요.
영화 겟아웃 후기
크리스가 2층으로 올라갈때 떠들썩하던 1층사람들 갑자기 조용해질때 소름 이장면이 제일 무서웠음
마지막에 경찰차가 오자 자연스럽게 두손을 드는 주인공의 모습이 슬펐음 차별을 당연시 여기는 느낌이라..
와, 초반에 여친이 흑인남친 면허증 안보여 주려고 했던거 설계였네 경찰한테 꼬리 잡힐까봐,, 백인경찰이 편견으로 흑인 검문 때리는 줄 알았는데 지리네 설계
한편으로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한편으로는 그들의 신체적 우월함을 동경하는 아이러니함 코미디중의 코미디 신선했다
호러영화의 완성도는 타이밍과 호흡, 그리고 분위기에 좌우된다. 미묘하게 뒤틀린 분위기를 통해 불안을 자아내는 솜씨는 신인감독이라 믿기 힘들 정도. 군더더기 없이 쭉쭉 치고 나간다. 그에 비하면 인종 차별을 소재의 일부로 풀어낸 서사는 차라리 평이한 수준. 그럼에도 장르적으로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은 일품이다. 밋밋한 일상에서부터 잠식해오는 트럼프 시대의 호러. 익숙한 듯 새롭다.
근래 보기 드문 수작이다 배우만 내새우는 쓰레기 한국영화 보다가 스토리 연출 반전 완벽하게 떨어지는 영화다운 영화를 봤다
사슴,모자,휴대폰, 소품들의 치밀함 그리고 대사까지도 놀라울 따름이다. 이건 괴기스러움을 넘어서는 새로운 느낌이다.
여자애가 우유랑 콘푸로스트 따로먹는게 백인이랑 유색인종이랑은 섞일 수 없다는걸 암시한다는 리뷰 보고 경악했다 ㅋ
영화는 시종일관 음울한 분위기를 유도한다. 보는내내 불편한 기분이 들지만 그와는 별개로 짜임새있는 구성과 지속적으로 던져지는 떡밥에 왜? 저런 장면이 나오는가 하며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를 보고나면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어서 참을수 없을것이다.
Picking cotton 솜을뜯다 = 목화를따다 같은 의미를 두고있는데 이를 이용해 흑인들이 목화를 따며 생명을 연장하듯 솜을 뜯으며 생명을 연장하는 연출을 보며 천재적인 연출에 소름이 쫘아아악~~ 모든 장면이 의미 있었음
극후반 10분 최후의 경찰차 장면에서 관객은 모두 같은 것을 예상하죠.주인공이 백인이었다면 희망적이었을 그 장면이흑인이기 때문에 절망적이 되는 간접 체험을 하게 됩니다.그것이모든걸말해주는것같네요
흑인이 플래쉬때문에 최면 풀렸을때 나가,도망가라고 하던게 처음으로 소름돋았음.. 2층 올라갈때 사람들 싹 조용해지는것도.. 그리고 최고는 로즈가 차키찾으면서 울먹이다가 무표정으로 줄 수 없다고 말할때 진짜 대박이었다 다들 연기 너무잘함.
영화 곳곳에서 은근히 드러나는 현재 미국의 상황이 소름 돋는다. 백인들은 흑인을 신체능력 등의 이유로 추켜세운다. 열등한 존재로 보던 시선에서 동경의 대상으로 변한 것 뿐, 결국 다른 존재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 진짜 평등사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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