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건 (Logan, 2017) 줄거리 및 후기 - 굿바이 울버린, 굿바이 로건

"모든것을 걸고, 지키고 싶은 소녀를 만났다."

감독 제임스 맨골드

주연 휴 잭맨

조연 다프네 킨, 패트릭 슈트어트, 보이드 홀브룩, 스테판 머천트, 리차드E 그랜트, 엘리자베스 로드리게즈, 에릭 라 살레

 

 

 

 

#줄거리 (스포일러 0)

 

 

시간이 많이 흘러 로건(울버린)은 자신의 능력인 치유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찰스 자비에(프로페서X)는 늙고 병들어서 치매에 걸려있습니다. 찰스 자비에의 치매로 초능력(정신 조정 능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자 로건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맥시코 국경 근처에서 프로페서X를 돌보며 살아갑니다.

어느날 멕시코시티에서 자신을 찾아온 간호사 가브리엘라가 돈을 주며 로라라는 소녀를 지켜달라 부탁을 합니다. 위험을 감지한 그는 거절을 하지만, 다음날 가브리엘라는 죽어 있습니다. 감정이 든 로건은 로라를 그녀가 원했던 곳으로 데려다 주려고 합니다.

그녀가 남긴 동영상을 보고 그녀의 사연을 알게됩니다. 연구소에서 일했던 간호사. 그리고 그 연구소에서 감금당해 길러졌던 아이들. 그 연구소는 돌연변이 아이들을 강제로 만들어내고 있던 곳이였습니다.

 

연구소의 아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전투용으로 아이들을 만들었지만 싸우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연구소는 자신들의 명령을 잘따를 수 있는 (로건과 닮은)돌연변이 X-24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동안 만들었던 돌연변이 아이들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이를 본 간호사 가브리엘라는 아이들을 구하려고, 아이들을 데리고 탈출을 합니다. 그리고 안전한 북부의 돌연변이들만 모여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려 합니다. 그러던 중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한것입니다.

로라를 데리고 북부로 향하는 로건. 그는 로라의 능력을 보고 자신의 유전자로 태어난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됩니다. 로건은 찰스 자비에와, 로라를 데리고 달아납니다. 그러던 중 목장 주인을 우연히 도와주게 되고 그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한 로건은 얼릉 가야한다고 하지만 찰스 자비에는 다음 같은 말을 합니다.

'로건, 이런게 바로 삶이라네. 집. 사랑하는 사람들. 안전한 곳. 잠시 여유를 갖고 느껴보게'

 

그동안 힘든 삶을 살아왔던 로건에게 필요한 말이 아니였을까요. 하지만 그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X-24였습니다. X-24는 찰스 자비에를 죽이고 로라를 잡아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목장의 가족들을 모두 죽여버립니다. 그 사이에 군인들이 나타나 X-24를 로건으로 착각을 하고 공격을 하고 그는 군인들을 죽입니다. 그리고 로건과 X-24는 싸움을 벌이지만 로건은 너무 늙어 싸움에서 밀립니다. 영화에서 로건이 싸울때마다 짠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과정에서 로건은 X-24를저지하고 그에 의해 죽고 맙니다. 로건의 마지막은 로라가 무덤을 만들어주고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 힘든 싸움을 끝내고, 평안에 다다랐을까.

 

 

울버린은 언제나 힘들고 외롭고 쓸쓸하고 고통스럽게 살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었지만 이번에는 지키고 먼저 가게 됩니다.

 

'이런 기분이었구나. 로라, 로라'

 

로건은 마지막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죽음에 이르지만 왠지 평안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로건의 마지막을 담은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관객평

 

난 늘 울버린이 한번쯤은 행복했으면 했다

디카츄(ince****)

 

 

그 감동이, 그 여운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다른 마블영화들 봤을 때에는 우와! 하고 봤다가 극장 나서면서 잊혀졌다면, 이건 러닝타임 내내 오오....! 하고 보다가 극장을 나서고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네요

snowflower(cine****)

 

무려 17년동안 울버린이었다고.. 맘같아선 계속 엑스맨의 울버린으로 만나고싶지만 그건 그냥 바램일뿐이고 어차피 언제 와도 올 이별이라면 그 마지막이 이 잘 만든 영화라서 정말 다행이랄까.. 영화 보고온지 고작 두시간 됐는데 벌써 로건이 그립다.

Dogmeat(benc**)

 

로건 마지막대사... "이런 기분이었군.." 정말 잘 뽑았네요..불사의 삶을 살던자가 죽음앞에 느꼈던 기분을 말했던걸까..아니면 더 이상 연기할수 없는 로건에 대한 이별의 감정을 말했던걸까..참 여운이 남는 대사같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휴잭맨

굳바이(bior****)

 

내 어릴적 히어로가 콜록대고 절뚝거리며 노안때문에 안경을 쓰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가슴짠하면서도 찰스,로건,로라의 가족같은 케미에 훈훈하다가.. 잠시 전성기로 회춘한 로건의 액션신에 침흘리고, 눈감기전 마지막 로라를 부르는 목소리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술땜에죽것다(jjhj****)

 

슈퍼히어로가 죽어서 슬픈게 아니라 로건이라는 사람이 죽어 슬펐다

건건권(hn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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