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줄거리 및 결말(스포) 후기 - 로라의 해피엔딩
- 영화보고 끄적쯔적
- 2020. 5. 12. 22:07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은 잔잔한 공포영화입니다. 공포와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작품이 될 영화 입니다.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 벨렌 루에다 페르난도 카요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줄거리 및 결말
이 영화의 주인공인 로라는 어릴 적 고아원에서 새로운 부모님에게로 입양이 됩니다.
그 이후, 고아원 친구들과는 자연스레 연락이 끊기었고.. 로라의 추억이 어린 고아원은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텅텅 빈 채 덩그러니 남게 됩니다.
그것을 로라가 자신의 남편 카를로스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사 들이게 되었고, 그곳을 다시 한 번 자신처럼 머물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장소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때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영화의 시작은 어린 아이들이 그저 순수하게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즐겁게 뛰어노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그 진상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어둡고 칙칙한 과거만이 드러 나오게 됩니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태어난 ‘토마스’와 그 아들을 사랑했지만, 한편으론 부끄럽게 생각한 ‘베니그나’.
‘토마스’의 얼굴이 궁금했었던 ‘아이들’.
아무래도 그 등대가 있던 동굴은 해가 지면 동굴 속으로 물이 차는 것 같던데.. 토마스의 얼굴을 본 아이들이 토마스의 얼굴에 기겁을 하고 밖으로 도망쳐 나옵니다.
아마 이 아이들은 토마스를 향해 “괴물이야!”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 말에 상처받은 토마스는 동굴에서 빠져 나오기는 커녕, 그 동굴 구석에서 웅크려 앉아 물에 휩쓸려 죽고 맙니다.
아마 ‘시몬’이 동굴 속에서 발견한 그 발자국이 토마스가 죽기 전 스스로 걸어 들어간 발자국이 아닐까 싶네요.
그 당시 고아원의 일을 돌보고 있었던 베니그나는 그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고.. 일을 관두기 전, 아이들 모두를 침실에서 살해하고 정원에 딸린 오두막에 시체를 집어넣어 버립니다.
로라는 이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환각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녀는 약간 지나칠 정도의 양의 약을 입 안으로 삼킵니다.
결국 그녀는 소원대로 아이들과 실제로 마주하게 되었고, 또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시몬을 찾아내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몬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적 함께 술래잡기를 하던 그 때의 그 웃음소리들이 들리면서.. 시몬을 뺏으려는 듯 계단 아래로 내려오려고 합니다.
로라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저 아이들이 정말로 이곳에서 사라지게 하려면 시몬이 그 아이들을 잊어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그녀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었죠. 그 아이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그녀의 약 효과가 끝이 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뿐이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현실에 도달해 버린 그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을 버리고 약을 통해 다시 한 번 환각의 세계로 도피하게 됩니다.
죽음의 ‘네버랜드’로 도달하게 된 그녀는, 자신의 친구들과 시몬과 함께, 영원히 늙지 않는 이 세계에서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마지막에 아이들에게 들려주듯이, 피터 팬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 했었던 웬디가 네버랜드에 돌아온 것처럼 말이죠.
현실을 비참하고 슬프기 짝이 없지만, 현실을 벗어난 그녀는 자신이 원하던 모든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사랑하는 친구들, 그리고 아이들을 돌보고 싶어 했었던 그녀의 소원까지도.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서, 로라의 남편이었던 카를로스는 슬픈 듯 미소를 짓습니다.
비록 그녀는 지금 옆에 없지만, 그녀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죠.
로라에게는 해피엔딩일 지도 모르겠지만, 카플로스에게는 언 해피엔딩일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로라가 시몬을 따라 토마스 집으로 함께 갔었다면..?
나가지 않으려는 시몬을 억지로라도 밖으로 데리고 나갔었더라면..?
비밀의 문 앞의 철제들을 정리하지 않거나 혹은, 가지런히 정리를 했었더라면..?
만약 그랬었더라면 로라는 시몬을 잃지도 않고, 또 현실 대신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지도 않았었겠죠.
그런 의미에서는 로라에게도 이 엔딩은 언 해피엔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후기
진짜 정말 재밌었습니다. 뒤에서 남자애가 무섭다면서 나가고 싶어서 우는데 그 심정 이해되더군요 ; 너무 무서웠고 마지막이 정말 슬프고도 인상적이였어요 ; 모르고 봐서 그런지 더 충격이 가미된 느낌이고, 관객들이 다 깜짝 놀랐을때 저도 막 깜짝깜짝
이 영화는 한번 더 봤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알고 봐야 더 잼있습니다. 처음 보면 납득이 안 되는게 좀 있어요. (영화가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어서가 아님.) 다시 봤을 때 저 장면이 암시하는 것이 뭔지 아니까 그래서 두번째 보는 게 잼있어요. 또한, 인물이 처한 상황에 심적으로 느꼈을 감정을 추측을하고 다시 봐야 잼있어요. 근데 솔직히 잼있는 영화는 두번 세번 보지만 잼있으려고 영화를 두번 보지는 않죠. 제 생각에 인물들 감정 전달이 좀 부족했다고 봐요. 심령술같은 부분을 좀 줄이고 좀 더 아이의 감정 그리고 과거 사건에 초점을 더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극적효과를 노리려고 어떤 부분을 숨기고(불필요하게 감췄다고 생각 영화 흐름을 오히려 해친 거 같음) 마지막에 드러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반전영화라지만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워요.
길예므로 델트로 감독 블레이드2 만들때 부터 대단한 감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판의미로 로 자기만의 판타지를 시작해서 오퍼나지 로 뭐 완죤 사람의 마음을 섬뜩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ㅎ 이분야에선 대단한듯~물론 안톤감독이었다지만 길감독님의 냄새가 다분하다는..
영화를 눈으로만 보지마시고 영화를 마음으로 보세요 눈으로 보고 생각하려 하지말고 봤으면 가슴으로 느끼고 취해 보세요 그 어떤 3류 영화라도 멋진 영화가 됩니다...
이런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 영화도 잘 만들었고 감동과 슬픔을 동시에 안겨주기도 했지만 약간 설명이 미흡한 부분들이 조금 눈에 띄더군요. 보충촬영같은걸 해서 이야기를 좀 더 완벽하게 만들었더라면 하는 마음도 들더군요...
영매가 라우라에게 설명하는 중에 자신의 팔뚝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죠.. 전 자막에 의지해서 원어로도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같이 죽음에 가까운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메시지를 잘 받는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아마도 라우라도 죽음이 멀지않았다는 걸 암시하거나...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려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이영화 정말 예술입니다. 적어도 마지막엔딩..ㅠ 비록 죽음으로 끝났지만 남편도 웃었자나요 이제라도 행복하라는 그럼 의미아닐까요 개인적으로 해피엔딩이라 하고싶네요...
어쩐지 결말이 참 이상하더니 판의 미로 그 감독이구만,, 이거 엄마가 애 죽이고 애 시체 보고 약 먹고 죽는거 아녀요 이게 행복이라는건 말이 안되요 판의 미로도 역시 오필리가 현실에서 죽어서 다시 공주로 가는거 같지만.. 처음에 영화 시작할때 잘 보세요~!!
가면파티때 시몬인걸로 생각되네요. 토마스집에 같이 가자는걸 뿌리치고 자신을 때린 로라에게 자신이 아닌것처럼 가면을 쓰고 약간의 화풀이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밀었고 토마스집으로 도망치던차에 계단에서 떨어졌고 그 문을 로라가 막았서 죽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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