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전 줄거리 해석 스포

다시 재개봉하는 공포 영화 유전입니다. 오컬트 좋아하면 진짜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놀래키는거나 악마같은 시각적 청각적 장치가 적은 편이라 지루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상황에 이입해도 엄청 무섭게 다가옵니다.  스토리나 장치들이 새로운 것들 많아서 신선하게 볼수 있습니다.

 

영화 유전 줄거리 해석 스포

 

미스터리 공포

2018년 6월7일 개봉, 2020년 04월 22일 재개봉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토니 콜렛, 미릴 샤피로

 

영화 유전 줄거리 해석 스포

 

영화 유전 줄거리

 

가족이기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그들을 덮쳤다!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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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전 해석

 

영화 유전에서 파이몬왕을 모시는 영매가 애니의 엄마, 찰리, 애니, 피터 순으로 내려옵니다. 영화에서 보면 하얀 빛이 저 순서대로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파이몬을 섬기는 영매가 유전이 된다고 해석이 됩니다. 파이몬은 가장 센 악마 루시퍼를 섬기는 악마중의 하나입니다.

 

찰리는 남자의 몸이 아니고 약하고 어렸기 때문에 파이몬의 영매인지 모른채 죽습니다. 찰리의 죽음으로 파이몬은 나오게 됩니다. 파이몬은 사람이 가장 약해질때 들어갑니다. 찰리의 소리를 내어 피터를 약하게 만들어 절정에 달했을때 파이몬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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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전에 대하여

 

아리 애스터 감독은 가족들과 함께 3년 넘게 가혹한 시련을 겪은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구상했다. 감독은 “안 좋은 일들이 정말 끊임없이 일어나서 ‘우리 가족은 근본적으로 저주를 받은 게 분명해’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늘 개인적인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이야기를 쓰기 때문에 ‘저주받은 가족’이라는 데서 소재를 착안해서 각본을 썼고, 그것을 공포영화라는 장르 속에 녹여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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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 애스터 감독의 세심한 연출과 구상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이 충격적인 데뷔작은 가정사를 오페라 풍의 공포 이야기로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6, 70년대의 고전 영화를 떠올리게 만든다. 실제로 감독은 6, 70년대 영화들 중 인물이 중심이 된 정교한 구성으로 전개 과정에서 서서히 충격을 주는 대표적인 영화 세 편인 <로즈메리의 아기>(1968), <지금 보면 안 돼>(1973), <공포의 대저택>(1961)에서 창조적인 영감을 받았다. 그리고 여기에 <보통 사람들>(1980), <아이스 스톰>(1998), <침실에서>(2001) 등 다세대 가족이 죽음과 정신질환, 정서적 폭력 문제를 겪는 가슴 아픈 드라마의 핵심 주제를 결합한 후 이 주제를 공포 장르에 맞게 새롭게 변형하여 가족의 비극을 넘어선 또 하나의 소름 끼치는 공포영화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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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본을 쓰기 시작하면서 아리 애스터 감독은 저주받은 가족의 이야기를 구체화했는데, 이 가족이 일련의 섬뜩한 사건으로 고통받는 것은 영화의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큰 그림의 일부임이 드러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가계와 혈통’이라는 주제가 초자연적인 공포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유전>이라는 영화의 제목은 점점 소름 끼치는 울림을 던진다. 감독은 “<유전>은 ‘조상으로부터 이어받은 것’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족이 어떤 사람들인지, 가족의 내력은 무엇인지 간에 자신이 선택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환경에서 태어난 것, 완전히 무력한 상태에 대한 공포다”라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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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모든 것은 정해져 있어서 피할 수 있는 건 없다는 점에서 자식을 낳는 것과 세대에 관해 운명론적인 태도를 보인다. 가족들에게 ‘자기 주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사실은 이 영화에서 핵심적인 부분이고, 마지막에 절망과 공허함이라는 감정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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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애스터 감독은 ‘미국영화연구소(AFI)’ 동창생인 파웰 포고셀스키 촬영감독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아이언맨>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스티브 뉴번 시각감독과 함께 특별한 오프닝을 선보인다. 복잡한 듯 치밀하게 만들어낸 축소 모형에서 시작해 실제 배우들의 주거 환경으로 이어지는 이 오프닝은 카메라가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이동하며 뚜렷이 다른 두 세계를 빈틈없이 결합해 무서운 저주 속에 살아가는 한 가족의 불길한 모습을 인상적으로 그린다. 이는 자기 주변 상황을 통제할 힘이 없는 그레이엄 가족이 사악한 기운이 흐르는 인형의 집과 같은 곳에 살면서 외부의 어떤 힘에 조종당하는 작은 조각상과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가 전개되면서, 주변에 존재하는 어떤 힘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라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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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오프닝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슬픔에 잠긴 평범한 가정이지만 가족들은 애니의 엄마이자 집안의 비밀스러운 어른이었던 엘렌 리의 죽음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고 행동하며 불길함은 지속된다.
 애니는 엄마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있고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 느끼는 소외감의 원인도 알고 있지만 스스로의 파멸이 두려워 부정하고 외면한다. 디오라마 아티스트로 갤러리 쇼를 준비하면서 가족이 실제로 겪는 시련과 고난을 묘사한 조그마한 집 모형을 만드는 등 애니는 예술품을 만들며 불안감을 달래는데 이 또한 자기 삶과 경험, 기억에 대해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완벽한 모형을 만들고자 하는 행동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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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의 남편인 스티브는 상담 센터에서 오랜 시간 상담하느라 잠깐 얼굴을 비출 뿐이고, 애니의 아들인 피터는 방황하는 고등학생으로 삶의 목표가 없고, 확실한 정체성도 확립하지 못하지만 영화 말미에 진짜 목적의식을 갖게 되는 것은 암울함 속에서 하나의 아이러니함을 전한다. 애니의 어린 딸 찰리는 깊은 상처를 입었고, 말수가 없는 데다가 사회공포증을 앓고 있으며 그 이상의 어두운 면이 드리워져 있다.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동물의 부위와 작은 장신구 등으로 불쾌감을 주는 토템을 만드는 괴상한 행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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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애니에게 조안이 다가오면서 영화는 도발적으로 ‘유령 들린 집에 관한 이야기’로 방향을 바꾼다. 조안은 최근 가족의 사망으로 슬픔에 빠진 인물로 애니에게 산 사람들이 죽은 이의 혼령과 교류를 시도하는 ‘교령회’라는 모임에 참석하라고 설득하면서 후반부 초자연적인 상황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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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빈틈없이 짜인 플롯 속에서 관객이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해 잇따른 전환을 시도한다. 그 시도는 관객들을 계속해서 놀라게 만들고 끊임없이 뭔가를 펼쳐 내보여 도발적이고 무서운 순간을 지속적으로 선사한다. 이러한 이야기 전개에 대해 아리 애스터 감독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1960) 속 명장면인 샤워실 장면을 차용해 팽팽한 긴장감과 무서운 분위기가 흐르는 <유전>만의 방식을 선보였다고 전한다. 또한 아리 애스터 감독은 다른 감독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마이크 리 감독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에 본인이 영화에 담고자 하는 바를 알게 하고자 제작진에게 마이크 리 감독의 <전부 아니면 무>(2002)를 참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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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 애스터 감독은 그의 단편영화인 아들의 삶에 끼어든 엄마(<문하우젠>(2013)), 아버지를 학대하는 아들(<더 스트레인지 띵 어바웃 더 존슨즈>(2011))에서 묘사한 ‘가족의 불안’이라는 맥락을 이어가 한 가족의 삶에 스며든 공포심을 신중하게 그린다. 가족이라는 의미의 변질을 다룬 두 편과 마찬가지로 <유전>에서도 가족 내부의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역학관계를 독창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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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의 가장 돋보이는 포인트 중 하나는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극도의 공포감을 증폭시키는 음악이다. <러스트 앤 본>(2012), <노예 12년>(2013), <더 로버>(2014) 등의 작품에서 영화의 음악 작업을 했던 유명한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콜린 스텟슨이 이번 작품의 음악 작업을 맡았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그의 음악을 동력으로 삼아 각본을 구체화했을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콜린 스텟슨의 연주에는 가혹함이 깊이 뿌리내린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단지 연주하는 것이 아닌 순환 호흡을 통해 소리를 내는 연주 등 놀라운 기법을 보여준다”라고 말하며 그의 음악에 대한 견해를 더했다. 장편영화를 처음 만드는 신인인 아리 애스터 감독이 이 같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작 전부터 설득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었다. 영화를 제작하기 2년 전부터 시작된 감독의 끊임 없는 구애로 참여하게 된 콜린 스텟슨은 풍부한 관악기 중심의 선율이 담긴 음악을 통해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공포감을 극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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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짙은 색의 3층 목조주택은 영화의 배경인 동시에 상징적인 의미들을 지니며 그 속에 사는 사람들만큼 중요한 캐릭터가 된다. 공포영화가 주로 보여주는 집의 클리셰를 피하기 위해 삐걱거리는 바닥이라든지 비바람에 망가진 벽 또는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고딕 건축 양식의 주택과 같이 너무 불길한 예감이 들지는 않게 했다. 원하는 촬영 방식을 위해 영화에 맞는 세트로 만들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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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주 파크시티에 위치한 스튜디오 안에 안방과 복도부터, 이 영화에서 끔찍한 분위기의 클라이맥스를 나타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찰리의 나무 위 오두막집’까지 감독이 구상한대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촬영에 적합하도록 카메라 이동대가 들어가고 문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복도와 방 등의 벽과 천장이 모두 이동을 자유롭게 해 집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포의 상황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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