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은 회사를 차린지 1년 반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30세 CEO 줄스( 앤 해서웨이)가 수십년의 직장생활에서 경험이 풍부한 70세의 벤( 로버트 드 니로)를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이다. 등장인물의 구도를 보다시피 사회의 나쁜 풍습을 풍자하고자 하는 영화이다. 이영화는 취업 시장에서의 나이 제한을 풍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취업의 나이 제한이 심한데 이영화에서는 나이가 약점이 아닌 또다른 장점으로 보여주어 삶의 지해를 배울수 있는 영화이다. 나이를 먹어서도 현명하게 나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현명하게 나이먹기는 어렵다는 생각과, 현명하게 나이를 먹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영화 인턴이다.
감독 - 낸시 마이어스
각복 - 낸시 마이어스
출연 - 로버트 드 니로, 앤 해서웨이
관객수 - 361만명 (한국)
영화 인턴 줄거리
줄스 오스틴은 성공한 인터넷 의류업체 'About the Fit' 의 창업자이자 CEO이다. 그녀는 기업의 사회 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일자리 인턴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
70세의 벤 휘태커는 과거 전화번호부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하고 여행을 즐기던 차에 자존감을 높이기 위하여 다시 사회에서 일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리하여 인턴프로그램에 지원하고 합격한다.
벤은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되어 업무를 시작하지만 줄스는 벤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 그러나 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처세와 노하우들로 인하여 신뢰를 가지게 된다.
벤은 개인 운전기사도 맡게 되면서 둘은 친한 친구가 된다. 그리고 벤은 회사의 피오나와 연애관계로 발전을 하게 되고, 어린 회사 동료들에게는 각종 상담, 클래식 코디 등을 알려주며 친근한 삼촌과 같은 관계를 이루어 간다.
줄스는 빠른 시간에 집에서 시작한 회사가 220명의 직원을 채용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여 좀더 채계적이고 전문적인 경영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리고 전문 경영을 위하여 외부 CEO의 스카웃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회사이고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잘할수 있는 일이지만 CEO 스카웃을 통하여 그동안 소홀했던 가정에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동급생의 파티가 끝난 딸 페이지를 데리고 집으로 가던 도중 벤은 줄스의 남편 매트가 페이지의 친구 엄마와 바람을 피는 장면을 목격한다. 벤은 이 사실을 줄스에게 말할지 말지 깊이 고민을 하지만 사실 줄스도 매트의 외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짐작을 하고 있었다. 사실 줄스가 외부 CEO 스카웃을 추진하는 이유가 그녀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남편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결혼생활을 예전처럼 돌릴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였던 것이였다.
영화 인턴 결말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CEO후보와 미팅을 한후 그를 고용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사실을 벤과 남편에게 말한다. 그러나 매트는 줄스가 회사로 돌아오자마자 자신이 외도한 사실을 고백하고, 그 또한 결혼생활을 예전처럼 돌아가기를 희망하지만 그 이유로 본인의 꿈이 CEO를 포기 하지 말라고 외부 CEO 영입을 취소할것을 설득한다. 결국 줄스는 전문 CEO 영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소식을 가장 먼저 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벤을 찾는다. 벤은 공원에서 태극권을 수련하던 중이였고 그녀는 좋은 소식이 있다며 말하려 하자 벤은 태극권이 끝나고 이야기 하자고 한다. 그리고 둘이 태극권을 함께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이 내린다.
영화 인턴에 대하여
은퇴한 노인의 인턴생활과 젊은 CEO와의 화합은 신선한 설정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영화에서의 남녀의 위치만 바뀌었을뿐 전개는 잔잔하고 뻔하게 흘러간다. 그래서 중간중간 지루함을 느낄수 있다. 보통 이런 관계엣는 세대차이의 갈등을 그래내곤 하는데 그런 장면은 없다. 여기서 그려지는 70세 벤의 모습은 어떤 상황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만능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착한 영화라서 부담없이 보기 편한 영화지만 잘만든 느낌은 아니다. 꼭 거대한 갈등과 사건 해결이 있어야 좋은 영화인것은 아니지만 남녀의 설정만 바뀌고 나머지는 관습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서 아쉬운 영화이다.
영화 인턴 명대사
벤 휘태커
-뮤지션한테 은퇴란 없대요. 음악이 사라지면 멈출 뿐이죠. 제 안엔 아직 음악이 남아있어요.
-손수건은 상대방에게 빌려주기 위한 겁니다.
-1년 반 전에 혼자 창업해서 직원 220명의 회사로 키운 게 누군지 잊지 말아요.
-인터넷으로 지원신청하래요 지원자체가 도전이겠군요.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
-남편의 불륜이 두려워 자신이 가꾸어낸 성공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지 말아요.
-당신이 이룬것에 자부심을 가지세요.
-이 말을 듣고 싶었던 거죠?
-옳은일을 하는게 잘못된건 아니다, 그 이전에 마크 트웨인이 먼저 말했지만요.
-7시간 미만으로 자는사람은 7시간이상 자는사람보다 뚱뚱해질확률이 37%래요.
-당신이 하는 모든일은 가치있어요.
-내가 열심히한다고..아니.내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에 나온거다.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 뿐이다.
줄스 오스틴
-당신은 내... 인턴이자 절친이라구요..
-우리는 같이 한무덤에 묻힐사이잖아요.
-지금 필요한건 당신의 손수건이야.
-기회를 줘? 기회에도 자격이 있는거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이 빌딩 로비 하나 밟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했는 줄 알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를 쫓아가면 뒷간에 도착하고, 나비를 쫓아가면 꽃밭을 거닐게 돼.
-사랑하고 일하라 일하고 사랑하라.
첨부 영화 인턴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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