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 줄거리 결말 및 리뷰 - 공감이 부족한 세상에 사는 김지영과 김철수

 

 

드라마 / 한국 / 118분 / 2019.10.28 개봉

감독 김도영

출연 정유미, 공유, 김미경, 공민정, 박성연

 

 

 

이 영화를 두고 시끄러운 이야기들이 많다. 현 세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힘듦은 사람마다 가지 각색으로 나타난다. 이영화는 80년대생 여자가 살아가면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표현한 영화이다. 물론 56년생이든 96년생이든, 김지영이든 김철수이든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많은 차별과 벽을 마주 하고 있다. 이 영화는 그중 86년생 김지영을 나타내었다. 그런데 이것을 보고 80년대생 여자만 힘든게 아니다 50년대생의 고충, 남자의 고충은 없냐며 버럭하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감능력이 부재하고 피해의식에 쌓여 있는지 나타내고 있다. 나도 아픈게 있으니 너 아픈것가지고 유난떨라지 말라는 식이다. 이런 공감능력의 부재는 사회를 병들게 한다. 그저 이영화는 이런 아픔과 힘듦이 있었겠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여주면 안될까. 물론 너의 아픔도 알고 있으니.

 

 

#줄거리(스포0)

 

 

82년생 지영(정유미)는 집안일과 육아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딸 아영이를 돌보고 남편 대현(공유)의 저녁밥을 차리고 나면 어딘가 모르게 공허함이 찾아옵니다. 결혼전과 너무도 달라진 일상에 점점 지쳐갑니다.

 

 

지영은 어렸을적에는 꿈도 많고 하고싶은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영은 딸이라는 이유로 아들인 남동생에게 관심과 지원이 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성추행을 당할뻔한 일도 있었지만, 아버지는 치마가 짧고 학원을 멀리다니는 지영이 탓이라며 나무랍니다. 

 

 

지영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취업에 성공하며 직장에서 인정도 받으며 일을 해나갑니다. 하지만 능력이 있고 인정도 받았지만 남자 동료들에게 밀려 승진이 좌절을 겪습니다. 

 

남편 정대현과 결혼을 한후 아이를 낳게 되어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자신이 없는 삶에 지쳐갑니다. 명절날 지영은 시댁에서 자신의 어머니에 빙의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입니다. 독박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마주하게 된 현실의 벽에 부딪혀 빙의증상이 보입니다. 가족들은 당황하면서 그녀를 봅니다. 남편 대현은 가끔 다른모습을 보이는 아내를 걱정합니다.

 

지영은 전 회사의 동료인 혜수에게서 자신의 롤 모델이었던 김팀장이 새 회사를 차린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를 듣고 지영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재취업의 희망을 꿈꾸지만, 경력이 단절된 아이가 있는 여자는 재취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현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지영의 증세에 불안감을 느낌니다. 지영이 상처받을까봐 사실대로 말도 못합니다. 결국 대현은 산후우울증을 겪는 지인들을 언급하며 지영에게 정신건강 클리닉에 가볼것을 제안합니다.

 

결국 김지영의 상태는 조금씩 가족들에게 알려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엄마까지 알게 되면서 엄마는 가슴아파합니다.  김지영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작가일을 시작합니다.

 

 

# 가족들과 함께 보았으면 함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말과 관심이 큰힘이 되는지 다시금 느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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