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윤희에게 줄거리 및 리뷰 - 눈이 녹는 듯한 따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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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 멜로, 로멘스 / 힌국 / 105분

감독 임대형

출연 김희애, 김소혜, 성유빈, 나카무라 유코, 키노 하나

 

모두들 행복해야해요. 지워질리없는 그리움을 마음 한켠에 고이 두고 행복하게 살아요.

 

#줄거리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윤희' 앞으로 도착한 한 통의 편지. 편지를 몰래 읽어본 딸 '새봄'은 편지의 내용을 숨긴 채 발신인이 살고 있는 곳으로 여행을 제안하고, '윤희'는 비밀스러웠던 첫사랑의 기억으로 가슴이 뛴다. '새봄'과 함께 여행을 떠난 ‘윤희’는 끝없이 눈이 내리는 그곳에서 첫사랑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는데…

 

 

#관객평

 

 

윤희에게는 삶의 호시절이 애초에 지나버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연출은 그들의 삶을 미화하지도 극대화해서 그리지도 않으면서 그들이 겪어온 삶, 현재 처해있는 삶과 앞으로 마주쳐야 할 삶들에 대해 조망하고 관객들에게 그 '용기'를 함께하지 않겠냐는 물음을 조심스레 던진다. 영화 속의 그들은 우리의 엄마이자 여성, 사회의 얄궂은 시선을 묵묵히 감내해야 했던 수많은 소수자들, 그리고 '나'이다. 어떤 이들은 이 영화를 잔잔하다고 이야기할지 모르나 나는 영화 속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소용돌이 속 폭풍우를 그대로 느끼며 이 영화를 관람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좋은 영화를 봤으면 하는 소망이다. 좋은 영화는 오래오래 기억되며 그들의 삶 어딘가에 남아 힘을 주게 마련이니까.

 

은은하고 그윽한 영화였습니다. 희애×소혜의 모녀케미도(정말 모녀지간 같음 심지어 닮았음...), 유빈×소혜의 꽁냥케미도 다 보기 좋았고, 영화 내내 내리는 눈에 따스함마저 느껴지는 색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오니 마침 만월이더군요,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에 감사드립니다.

 

한동안 이런 감성을 있고 있었는데 이런 느낌 참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슬픔도 기쁨도 아닌 벅차오르는 감정 다시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이 영화가 왜 이렇게 좋을까. 접근하기 쉽지 않은 소재를 이렇게 반짝반짝하게 빚어낼 수 있다니, 감독의 재능이 놀랍다. 단연 최고의 '연말 무비'이자 2019년 '올해의 영화'.

 

김희애님의 디테일하고 애절한 연기 나카무라 유코님의 눈빛만으로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연기 김소혜님의 실생활인듯한 자연스런 연기 성유빈님의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안정감 있는 연기 배우분들의 케미도 좋았고 연기합이 정말 좋은 영화

 

아내와 딸과 함께가서 봤습니다. 매번 시끄러운 영화만 보다가 생각할거리를 안겨주면서도 연말의 우울을 위로받을수 있는 영화임에 여운이 오래였습니다. 아내가 갱년기라 겨울이면 우울증이 심하게 오는데 마치 영화속 윤희와 새봄처럼 딸이 준 선물같은 영화에 오늘 하루정도는 우울을 벗어낸 것같습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가서 보면 정말 좋을 영화입니다. 이런 좋은 영화를 준 감독 배우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침부터 힐링하고 왔습니다. 경수랑 새봄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윤희와 쥰의 감정연기는 너무 인상적이네요. 눈오는 풍경과 사각사각 눈소리에 힐링했네요

 

추워진 지금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영화였어요! 배우들의 연기와 아름다운 로케이션과 함께 잔잔하게 서서히 여러 감정과 기억을 만나게하는 영화였어요!!!

 

몇 년만에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면서 설레어보았는데...기대만큼이나 너무 좋았던 영화.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게 해준 배우분과 제작진분들에게 감사해요~^^

 

서사도 20년만의 첫사랑 재회에 사회가 갈라놓은 사랑이라는 치트키로 시작한다. 이미 가슴 절절하다. 김희애라는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침착한 목소리와 확실한 딕션, 이 영화의 분위기 자체를 만든 장본인이다. 극 중 본인의 말로, 20년동안 벌을 받았다는 윤희역은 김희애가 아니라면 누가 했을까 상상이 안 된다. 진짜 20년동안 벌 받은것같다 ㅠㅠ 그녀의 삶의 무게가 간접적으로 정말 잘 느껴지도록 연기하더라..ㅠㅠㅠ 윤희가 저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 시대의 여성성소수자의 현실을 보여주는.. 참, 일본배우분도 연기를 잘 하시더라. 특히 호감을 거절 하는 씬에서는 내가 거절당하는 것 같이 아프더라. 영화 내내 촬영분위기, 그 옛필름의 느낌은 눈이 펑펑 내리고 그 안에서 영화를 보는 느낌을 들게했다. 영화에 담겨있는 메세지는 또 어떻고. 여성 성소수자의 현실을 잘 담아냈다.나는 영화 분위기를 잊지 못해 또 보러 갈거다. 빨리 가야돼... 상영관 수가 부족해서 빨리 내려갈것같단 말이야... 사실 관객도 몇 명 없는게 이 영화의 여운을 더 주는 것 같다.

 

어떻게 이 영화가 안 좋을 수 있겠어요. 쥰과 윤희의 夢(꿈. 유메)이 이루어지던 그 순간. 쥰의 꿈 속 주인공이었던 윤희(유메라는 발음을 염두하고 지어진 이름이 아니었을까)의 꿈에도 쥰이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울지도 못한 체 굳어서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영화의 배경은 눈이 아주 많이 오던 겨울이지만 영화는 따뜻한 불씨 하나를 던져줍니다. 작은 불씨 하나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어요. 윤희가 정말로 정말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한 편의 시 같은 영화.. 초승달과 만월의 교차..윤희역의 김희애 배우는 밀회를 뛰어넘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새봄역의 김소혜 배우는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게 안믿겨질 정도였음.포옹씬이 세번 나오는데 그것은 교차와 갈등의 해소를 말한다퀴어 영화라는 말이 있었지만 퀴어영화는 아니다.

 

프듀보고 김소혜양 한때 좋아했었다가 잊었는데 영화 개봉했데서 뭐지 싶어 호기심에 봄김희애 대배우님이랑 잔잔한 호흡 너무 좋고 갠적인 사랑에 관한 추억 때문인지 내용도 먹먹하게 아름답고 가슴찡했음난 슬프진 않았는데 같이본 여친은 영화 후반부에 울었음;; 갠적으로 돈주고 보기에 아깝다 생각은 전혀 안듬 잘봤음다

 

자막이 올라가는데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날수가 없었다..너무 좋았다..눈이 따뜻하게 느껴지다니..올겨울은 좀따뜻하게 보낼수 있으려나..모든 배우들 연기는 완벽했고 감독님 다음작품이 기다려짐.진짜 상영관좀 늘려주세요~!!

 

지나간, 놓쳐버린 사랑에 대한 회한과 후회. 묻어두고 닫아버린 그 감정들을 마주할 용기를 내면서, 다시 인생을 걸어가는 이야기.두 사람이 스치가며 서로를 알아볼 때 찌릿한 감정이 오래 남네요

 

뽀드득 눈 밟는 소리부터 골목마다 가득 쌓인 하얀 눈들을 보느라 겨울이 온 걸 실감했네요 요즘 이렇게 여성 주연 영화들이 늘어가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불편한 구석 하나 없이 관람할 수 있어 더욱이 행복했습니다 추천합니다! 특히 겨울이 가기 전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꼬옥 보세요

 

진짜 상영관 더 늘려야합니다,,,, 이런 영화가 100만을 못 넘긴다,,,? 대국민손해임,,,ㅠㅠ 배우들 연기 실력은 말 할 필요도 없고 배경도 스토리도 ost도 그냥 모든게 완벽해서 진짜 너무 좋은 영화 제발 안보셨으면 한번만 봐주세요 저는 또 보러갑니다 10차 찍을 때 까지 봅니다 최고의 영화 윤희에게 사랑해요 그리고 우리 소혜 최고다 사랑해ㅠㅠ

 

부디 사람들 많이 찾는 시간대로 잡혀서 많은 분들이 윤희에게를 보고 따뜻하고 아린 무언가를 느꼈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며 볼 수 있는 잔잔한 영화. 억압된 사랑과 그리움이 얼마나 아픈지, 담백하게 그려서 더 슬펐다. 여기 나오는 모든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다. 김희애 배우 정말.. 이 영화 그 자체였다. 김소혜 배우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고 연기도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더불어 일본의 아름다운 겨울풍경과 고퀄의 OST가 눈과 귀를 행복하게 해주었음.

 

딱 겨울에 보기 좋은 영화. 연출 연기 스토리 영상미 OST 뭐 하나 빠질 거 없이 다 좋았어요. 제가 사는 곳에선 상영시간이 한 타임 밖에 없어서 아쉬워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윤희에게, 한국에서 이런 퀴어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놀랍고 행복해요. 감독님 배우님 스탭분들 이 영화를 만드는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꽃길만 걸으시며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해요.

 

여성분들께... 아니 이 세상에 모든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잔잔한 감동이 내 마음에 온전히 스며드는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배경, 분위기, 연기력, 연출 모든게 완벽한 영화였네요. 이런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싶어요.

 

우연히 보았는데 올해 최고의 영화.였음..평론가들 점수가 낮은 이유가 너무 이상하고 궁금함.잔잔한 설정. 과하지 않은 연기. 공감가는 내용.2019 최고의 영화로 꼽고 싶음.김희애의 절제되고 애절한 연기가 나이가 들면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딸로 나온 신인도 표정연기 너무 좋더군요.일본인 주인공 여자도 내츄럴하면서 개성이 돋보입니다.감동 그 자체...

 

진짜... 너무 좋아요... 겨울 정말 싫어하는데 겨울에 눈 오는 것만 기다리게 될 것 같고, 이 시국에 일본이 가고 싶어지고. 오랫동안 짝사랑을 해온 내가, 너와 좋지 않게 끝난 내가,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자 아직까지도 짝사랑하고 있는 너가 생각나. 난 아직도 네 꿈을 꿔. 너도, 윤희처럼 내 꿈을 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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