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 인종차별, 남여차별에 관한 실화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2년 머큐리 계획을 추진하던 나사에서 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쓴 마고 리셰털리의 책 히든피겨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당시에는 컴퓨터가 발달하지 않아 계산을 사람들이 하였는데 이 계산을 하던 흑인여성들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인종차별이 있지만 당시에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주 클시기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드라마

감독 시어도어 멜피

출연 타라지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저넬 모네이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및 결말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화장실 이용때문에라도 2시간씩 시간을 허비합니다. 

비오는 날은 비를 맞으며 화장실을 가야합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어느날 나사의 센터장이 왜그렇게 업무처리가 늦고 자리를 자주 비우냐며 나무랍니다.

여성 수학자인 캐서린 존슨은 자신이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울면서 설명합니다.

캐빈코스트너는 이에 분노를 합니다.

그리고 백인전용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화장실 표시를 부셔버립니다.

그리고 더이상 흑백차별이 없도록 지시합니다.

 세명의 흑인 여성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우주선을 발사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타라지 P. 헨슨 - 캐서린 존슨

 

1918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캐서린 존슨은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수학 능력으로 흑인 여성 최초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했다. 교사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53년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에서 ‘인간 컴퓨터’로 고용되어 미국 최초 우주 궤도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수학공식을 찾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초기 IBM 전자 컴퓨터도 믿을 수 없던 존 허셜 글랜이 지구 궤도 비행 직전까지도 캐서린 존슨이 마지막으로 숫자 계산을 확인해야만 한다고 고집할 만큼 완벽한 수학 계산을 해낸 인물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며 NASA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녀는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았다.

 

본작의 주인공격 인물. 6학년 나이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한 능력자로, 나사의 계산원으로 일하던 도중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인물을 찾던 해리슨에 의해 STG의 계산 검토원으로 발령나게 된다. 첫날부터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에게 무시와 차별을 받지만 절규에 가까운 항의 이후 이에 감화된 해리슨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아 프렌드쉽 7호의 궤도 계산 및 재진입 지점, 회수 좌표 계산이라는 중대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짐 존슨과 파티에서 만나 서로 좋은 감정을 가졌으나 그의 발언에 실망해 마음을 닫았고 도로시의 집에서 다시 화해하는 곡절을 겪으며 재혼하게 된다. IBM 컴퓨터의 도입으로 인해 STG에서 캐서린의 자리가 없어졌으나, IBM의 계산 오류가 발생하는 바람에 STG는 캐서린을 긴급 호출하였고, 그녀가 발사직전 최종 좌표를 정확하게 재계산 해내면서 프렌드쉽 7호의 성공적인 궤도비행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이후 캐서린은 아폴로 11호 발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옥타비아 스펜서 - 도로시 본

 

여섯 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교사로 활동하던 도로시 본은 1940년대 NASA 랭글린 연구 센터에 입사해,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그룹의 책임자가 되었다. 부하 직원들의 열정적인 대변자로 흑인은 물론 백인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NASA 최초로 IBM 컴퓨터가 도입되자, 전자 컴퓨터의 시대를 앞서 예측한 그녀는 자기계발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은 물론, 다른 흑인 여성들에게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 것을 장려했다. 현재 IBM 컴퓨터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유색인종 계산팀의 리더로 사실상 주임(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사의 방침 상 유색인종은 정규직인 주임이 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불안정한 임시직이다. 나사에 IBM컴퓨터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신과 흑인여성 동료들이 살아남을 길은 컴퓨터를 습득하는 것이라 예측하여 IBM 7090과 포트란을 독학했고, 나사 직원과 IBM 파견직원도 쩔쩔매던 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루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또한 다른 계산팀 소속 흑인여성들도 전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펀치카드 작성을 익힐 수 있도록 독려한다. 그 덕분에 그녀를 제외하고 전원 해고 위기였던 흑인 여성 계산팀원들은, 나사가 급구하는 IBM 전담 직원 - 프로그래밍과 펀치카드 작성 전문 직원- 으로 전원 배치되는 쾌거를 이룬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IBM 컴퓨팅 랩의 정직원 주임이 된다. 이는 나사 최초로 흑인이 주임이 된 사례이며, 이후 도로시는 나사 전산 분야의 선구자가 된다.

자넬 모네 - 메리 잭슨

 

뛰어난 수학자로서 NASA에 입사한 메리 잭슨은 탁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아 ‘카지미에시 크자르네키’의 권유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당시 NASA에서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백인들만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 수업 이수를 내세울 정도로, 남녀 불문 흑인이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강인한 의지와 끈기를 가진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을 허락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내고, 긴 싸움 끝에 흑인 최초의 백인 전문학교 입학생이자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계산원으로 일하던 중 머큐리호 엔지니어팀에 발령받게된다. 엔지니어 일에 재능이 있었으나, 흑인 여성이라는 점과 학위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다. 허나 엔지니어팀 팀장인 질린스키가 그 재능을 알아보고 나사 엔지니어 육성과정을 이수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법원에 정식으로 소송을 걸어 승소, 미국 최초의 흑인여성 항공 엔지니어가 된다. 이후 1979년, 나사 여성 훈련 담당관이 된다.

글렌 포웰 - 존 글렌

 

미국 해병대 직속 항공부대 파일럿 출신으로, 2차대전과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많은 출격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1959년 4월 제1기 우주비행사 7명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되었고, 1962년 2월 20일에는 머큐리 계획에 따른 첫 유인 인공위성 ‘프렌드십 7호’를 타고 지구궤도를 선회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존 허셜 글렌은 1998년 77세의 나이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에 탑승해 세계 최고령 우주인 기록을 세우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를 이끄는 미션인 프렌드쉽 7호의 우주비행사로, 우주비행사 NASA 방문행사 때 처음 등장한다. 이 때 백인 계산원들과 흑인 계산원들이 따로 도열해 있었는데, 방문 인원 중 유일하게 흑인 계산원들과 악수하며 밝게 인사하는 개념찬 모습을 보여준다. 펜타곤 회의에서는 여성과 흑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관례를 깨고 참석한 캐서린의 발언에 싸늘한 시선이 모이자 재치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즉석에서 정확한 좌표를 도출하는 그녀의 놀라운 계산 능력에 감탄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클라이맥스에서는 IBM 컴퓨터의 도입으로 계산원들의 필요성이 급감하여 캐서린 역시 STG 업무에서 배제되는 처지에 놓였는데, 발사를 앞두고 IBM이 우주선의 발사 및 회수 좌표 계산에 신뢰성 문제를 드러내자, 글렌은 "그 똑똑한 여자분(캐서린)에게 확인을 맡겨 달라" 부탁하고 "그녀가 괜찮다 하면 나도 괜찮다." 말할 정도로 신뢰를 보인다. 초를 다투는 순간 계산을 마친 캐서린이 정확한 좌표를 전달하자 글렌은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주선에 탐승했고, 이후 재진입 시점에서 사고가 있었지만 무사히 귀환한다. 인종 차별이 오랜 관습으로 인해 자연스러웠던 1960년대 초반임에도, 인종과 여성에 대한 편견 없이 사람을 열린 사고로 대하며 능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인물이다.

케빈 코스트너 - 알 해리슨

 

나사 STG의 부장으로,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인물이 필요해 캐서린을 STG에 배정시킨다. 철저한 실력 제일주의자로, 유색인종 관련 차별들을 철폐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인종 차별 관점보다는 업무 효율을 중시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으로 묘사된다. 즉 실력만 있으면 그 사람의 인종이나 성별같은 관점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초반에 캐서린을 질책하는 부분에서도 업무에 필요한 능력만 강조하였고, 캐서린의 실력을 알게 된 후에는 그에 걸맞는 업무를 배정하면서 본래 참석할 수 없는 펜타곤 회의나 우주선 발사 상황실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본인의 가치관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다.

커스틴 던스트 - 비비안 미첼

 

계산팀 팀장. 백인여성으로, 도로시를 비롯한 유색인종 계산원들을 차별하지만, 그녀 또한 여성으로써 차별받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도로시의 능력을 인정해 그녀를 IBM 컴퓨터 랩의 주임으로 임명한다.

 

마허샬라 알리 - 짐 존슨

 

주방위군 대령. 교회에서 만난 캐서린에게 반해 구애하지만, 그녀를 칭찬한답시고 여성차별적 말실수를 하면서 캐서린에게 차인다. 이후 도로시의 아들 생일잔치에 참석해 캐서린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어머니의 반지로 프로포즈를 하면서 캐서린과 결혼한다.

짐 파슨스 - 폴 스태포드

 

나사 STG의 수석 엔지니어. 갓 들어온 캐서린에게 계산 검토를 떠넘기면서도, 중요 내용은 기밀이라는 이유로 선을 그어놓는 등 중요 업무에선 철저하게 배제한다. 자신이 계산해내는데 실패한 아틀라스 로켓 궤도 및 레드스톤 로켓의 실패 원인을 캐서린이 밝혀내는데 성공하자 캐서린의 보고서에서 자기 이름만 남기는 등 이를 시기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엔딩에서는 감화된듯 보고서를 캐서린과 공동으로 올리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영화 히든 피겨스 후기

 

진짜 단연코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 정말 강추합니다. 근래에 이런영화들은 보기 드물었는데, 보는 내내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림을 느낌!! '좋은 영화'라는말은 이럴때 쓰는거 같아요.

 

같은 여성으로써 자랑스럽고 감격스런 영화~ 인종,여성 차별에도 불구하고 캐서린,도로시,메리 모두 위대하고 존경받을만한 인물이다..배우들 연기도 최고~

 

내가 그 시대의 흑인여성이 된듯이 몰입해서 보게된다 그만큼 흡입력있고 전개가 탄탄한 영화다 캐서린이 비맞으면서 흑인여성화장실 다녀온뒤 서러움을 토해낼때 나도 눈물이 흐르더라.세상의 편견과 싸워 이긴 용감한 세여자의 이야기에 감동과 눈물을 흘리고 간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살아보지 않으면 실감할 수 없는 그 시절! 사회적 배경에 대한 막연한 지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투쟁은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 헬프보다 재밌게 봤습니다.인종차별과 유리천장같은 시대적 문제들도 잘 풀어냈고그걸 지탱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어요.

 

히든 피겨스, 개봉일을 잘 못만난건지 유명배우 출연이 아니어선지, 상영관 거의 독점한 미녀와 야수때문인지..상영관 찾기 힘들었어요..역시 보길 정말 잘 했다..놓치지마세요~ 흔한말이지만 재미, 감동,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차별이라는 주제가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지만 당당한 세명의 캐릭터가 유쾌하고 속시원하게 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

 

2017년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녀와 야수를 베스트로 뽑았었는데 진짜 베스트는 따로 있었네요. 노력은 배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해준 살면서 꼭 봐야 할 영화. 캐서린, 도로시, 메리씨 존경합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영화 히든 피겨스에 관하여

 

“역사 책에 누가 들어갈 것인가 하는 것은 역사학자들이 자주 고심하는 문제다.
 1960년대는 소수의 백인 남성들이 주도하던 시대였다.
 맥락에 의해 빠져야만 했던 역사도 있었다.
 현재 역사를 보는 관점이 바뀌면서 그녀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세 여성이 매우 큰 영향을 끼쳤고 1960년대 삶의 변화를 상징했다는 사실이 이제야 알려지고 있다.”
 
 “<히든 피겨스>는 여러 측면에서 장벽을 무너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인종의 평등과 남녀의 평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히든 피겨스>처럼 그런 사안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여전히 세상에는 남녀 역할의 구분과
 여성이 수학과 공학 분야에 뛰어나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자리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듯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선입견에 불과하다.”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종 차별과 성차별은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사안이다.
 우리는 여전히 기술 변화 속에 놓여 있고, 급속하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과거를 보고 현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이야기,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히든 피겨스>는 강렬한 이야기를 인간적으로 담아낸 훌륭하고 고무적인 영화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히든 피겨스>는 NASA의 초기 역사를 다루고 있는 실화이기 때문에 우주 과학은 물론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이 필수적이었다. 초기 우주 프로그램에 몸담은 선구자들의 정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를 원했던 데오도르 멜피 감독은 NASA의 역사학자들과 긴밀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 캐서린 존슨과 NASA 수석 역사학자 빌 배리 박사를 통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실존 인물 캐서린 존슨은 1960년대 NASA에서 겪었던 본인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그녀의 경험은 영화의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영화의 곳곳에 묻어났다. 당시 종이와 연필만으로 방정식을 계산해 존 글랜의 무사 귀환을 돕는 장면이나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은 그녀의 실제 경험이 스크린 속에서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한편, NASA 초기의 역사적 사실과 존 글렌의 우주선 디자인,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랭글리 연구 센터의 재현은 NASA 수석 역사학자 빌 배리 박사의 자문을 통해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제작진들은 빌 배리 박사를 통해 1960년 대 당시 NASA을 둘러싼 상황과 사건의 고증을 받는가 하면, 랭글리 연구 센터의 구조, 주차장에 주차된 트럭 등 시각적인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미국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인 존 글렌의 우주선 디자인을 위해 빌 베리 박사와 제작진들은 철저한 자료 조사를 거쳤다. 수많은 자료들을 파헤쳐서 우주선에 관련된 수십 가지 디테일을 확인했고,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영화에 모두 반영되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드라마 [엠파이어]로 제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타라지 P. 헨슨은 ‘인간 계산기’라고 불렸던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타라지 P. 헨슨은 천문학적인 숫자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부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용기 있는 여성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캐서린 같은 여성을 연기하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영광으로 느껴졌다. 그녀 앞에는 온갖 장애물이 쌓여 있었지만, 무엇도 그녀를 막지 못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낸 타라지 P. 헨슨은 영화의 자문 위원이기도 한 모어하우스 칼리지의 수학 겸임 교수 루디 L. 혼과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수학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하는 것부터 시작한 그녀는 어느새 숫자와 방정식을 술술 암기할 정도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 ‘캐서린 존슨’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에 대해 완벽히 연구하는 등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열정을 보였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헬프> <설국열차>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옥타비아 스펜서는 <히든 피겨스>를 통해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화제를 모았다. <헬프>를 통해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옥타비아 스펜서는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변신해 묵직한 존재감을 증명한다. 특히, 옥타비아 스펜서는 “시대의 영웅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도로시 본’의 정신을 나 자신에게 덧 씌우려고 노력했다”라며 인물의 성격을 완전히 표현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을 언급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천재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와 세계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의 협업으로 완성된 사운드 트랙은 <히든 피겨스>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이다.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차별과 편견의 벽에 부딪히는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의 감정과 함께 고조되는 음악은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보여주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어려움에 빠지거나, 한계의 벽을 뛰어넘었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Runnin’’, ‘I See A Victory’, ‘Apple’ 등 경쾌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의 OST는 심장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 어떤 고난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그녀들의 패션이다. <히든 피겨스>는 다양한 대중문화들이 발전해나가면서 선명한 색채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패션 아이템이 유행했던 1960년대를 통째로 스크린에 옮겨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히든 피겨스>의 의상 디자이너 르네 칼푸스는 “핸드메이드로 직접 제작한 의상과 전 세계에서 공수한 빈티지 제품들을 섞어 세 명의 주인공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정말 즐거웠다. 특히 리얼리티를 위해 60년대 당시의 의류 카탈로그 [시워스], [워드] 등을 구해 꼼꼼하게 공부했다. 그녀들의 패션이 곧 그녀들의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했다”라며 단순히 화려하기만 한 의상이 아니라 캐릭터의 개성을 불어넣는 의상 디자인 작업 과정을 밝혔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히든 피겨스>는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와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의 만남으로 영화팬들과 음악팬들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 시킨다. 퍼렐 윌리엄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11차례 수상하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를 기록한 팝스타이다. 또한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콜라보 음반의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스타들의 스타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퍼렐 윌리엄스는 세 명의 천재 흑인 여성들이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NASA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히든 피겨스>의 스토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제작자이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퍼렐 윌리엄스는 “실화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이야기였다. 어린 시절 내가 자란 지역을 배경으로, 우주 개발 경쟁과 달 착륙에 기여한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스토리였다”라며 <히든 피겨스>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퍼렐 윌리엄스를 <히든 피겨스>의 세계로 이끈 인물은 바로 한스 짐머였다. 한스 짐머는 <글래디에이터>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음악만 들어도 영화가 떠오를 만큼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지닌 음악 감독으로, <히든 피겨스>의 시나리오를 먼저 접하고 퍼렐 윌리엄스에게 공동 음악 작업을 적극 제안했다. 한스 짐머는 “나와 퍼렐 윌리엄스는 뛰어난 분야가 다르다. 다양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서로 다른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작업하고자 했던 이유를 전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퍼렐 윌리엄스와 한스 짐머가 만들어낸 <히든 피겨스>는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주옥같은 OST로 가득하다. ‘캐서린 존슨’이 흑인 전용 화장실을 쓰기 위해 800M를 달려야만 하는 장면에서 울려 퍼지는 ‘Runnin’은 그녀의 고충을 단 3분 30초의 음악 안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 ‘I See A Victory’는 유명 가스펠 가수 킴 버렐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소울풍의 재즈, R&B, 가스펠 음악과 섞으며 풍성한 사운드로 스토리의 드라마틱함을 고조시킨다. 데오도르 멜피 감독은 “데모곡을 들었을 뿐인데 정말 멋졌다. <히든 피겨스>는 음악을 통해 심장을 뛰게 만들어준다”라며 퍼렐 윌리엄스, 한스 짐머가 영화에 불어넣은 음악에 대한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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