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장과 군수 줄거리 결말 및 리뷰 - 신나게 웃고살자
- 영화보고 끄적쯔적
- 2020. 5. 10. 02:25
예능에서도 많이 나오는 캐미가 넘치는 두배우 차승원 유해진이 찰진 연기로 출연하는 영화 입니다. 영화 이장과 군수는 20년지기 라이벌인 친구간에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코미디
감독 장규성
출연 차승원, 유해진
영화 이장과 군수 줄거리 결말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마을 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놈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차승원 분)은 얼떨결에 초고속,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된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어느 날 춘삼은 어린 시절, 자기 밑에서 꼬봉 노릇이나 하던 노대규(유해진 분)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대규가 최연소 군수가 되고 이들은 과거의 만년 반장과 부반장에서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다.
산촌2리를 휘어잡던 얼짱, 몸짱에 반장출신의 현직 이장 춘삼과 어린시절 춘삼에게 치인 아픈 기억 때문에 더 생색을 내는 군수 대규는, 한때 잘 나갔던 과거에 대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춘삼의 주도 면밀한 딴지걸기로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는데… 사사건건 시비에 오나가나 딴지! 초코파이로 시작된 이들의 머쉬멜로우만큼 질긴 인연은 과연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
영화 이장과 군수 리뷰
충청도 산골에서 함께 초중학교를 나온 30대동창 춘삼과 대규 두주인공이 학창시절과 다르게
이장과 군수라는 신분차이가 뒤바뀐 현실에서 겪는 유쾌한 웃음과 은은한 감동을 주는 훈훈한 이야기
가족과 함께 딱히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딸아이 위주로 선택을 해서 보았는데 차승원의 코믹연기가 어찌나 재미 있던지 눈물을 흘리면서 본 영화인것 같다. 그리고 어릴적 같이 놀았던 죽마고우들이 생각난다. 다들 아줌마 아저씨들이 돼있겠지?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보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대박은 아닌듯 싶으다.
이장과 군수를 보면서 느낀점
친구의 빛나는 장래를 보고 질투 하지 말자
그리고 그 앞길을 막지 말자. 뒤에서 응원 해주자
이장인 조춘삼은 옛날에 나보다 못했던 놈이
나 보다 잘 되고 나 보다 더 주목을 모으니 썽이 나서
그리고 군수인 노대규는 옛날의 반장과 부반장이라는 아픔에서
그 둘은 조금씩 조금씩 충돌하게 되고
결국은 군수인 노대규는 군수에서 물러 나게 된다
이장인 조춘삼은 뒤 늦게 자기가 잘 못했다는 걸 알고
해피 엔딩과 재미있는 일들로 즐겁게 봤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친구가 그런거고 , 정치가 그런거고
여러가지로 내게 한 마디씩 느끼게 해주는 좋은 영화 였다
유해진, 차승원 연예계의 콤비라고 하던데...
정말 어색하지 않은 친구 같아 보여요.
싸우다 친하게 지내고, 싸우다 친하게 지냈다.
극중 유해진의 모친으로 나오는 전원주C의 말처럼
정말 친구는 그렇잖아요.
싸우기도 하고... 또 보듬어 주기고 하고...
코믹한 연기와 약간의 현실 비판등...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랍니다.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영화!!!
오랫만에 정말 웃기는 한국영화를 만나다!!!!
한국 영화의 장르중 코미디는 거의 언어유희에서 오는 웃음이나 윗 사람이 아랫사람을 혼내는?! 뭐그런 장면에서
웃음을 이끌어내다가 마지막에는 코 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준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고 내가 우는게 우는게 아닌 어찌보면 약간은 찜찜하고
영화관을 나오는 순간 내용을 다 잊어버리게 되는..
안그런 영화도 있었지만 나에게 조폭이 나오는 그런 영화는 거의 그랬다.
그도 그럴 것이 코미디 대부분에 조폭이 나왔으니까..
이 영화~
기대 이상이다!!
차승원이 나왔던 영화..... 음.... 제목이 생각 안나는데 촌지에 미친 서울을 열심히 불러대던 그 영화에서 보이던
코미디보다 상당하게 업그래이드 되었다고나 해야할까?
그만의 능청스러움.. 그리고 연기력.. 뭐.. 아주 좋았다.
유해진!! 그를 다시 봤다. 첫 주연이라고 하는데..
역시 여기 저기에서 웃음을 주던 그가 여기에선 좀 지적으로 나와서 약간은 어색했는데..
뭐.. 잘 어울렸다.
단식투쟁중 몰래 김밥을 먹어서 급하게 화장실을 가던 이장의 모습과..
화해하는 장면에서 어느 캔커피 광고를 리얼하게 (배경음악까지!!) 따라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완젼.. 미친듯이 웃었다 눈물날 정도로.. 영화관에서 이렇게 웃는건 처음이었다 ^^""
올해는 영화를 보던 책을 보던 그 속에 숨어있는 감독이나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자고 다짐했는데
이 영화는 나의 다짐을 무너뜨렸다.
그냥 웃음이다.
이렇게 신나게 웃고 신나게 살자!
그리고 엇나간 친구와의 우정은... 초코파이로... ㅋㅋ
남자 주인공이 연기한 코믹영화들은 모두 재미있었다. 이 영화도 그 중 하나다. 초반부터 시작해 중반부까지 배우들의 연기가 어찌나 진지하고 웃긴지 웃느라고 정신을 못 차린다. 특히 남자주인공의 천진난만한 표정연기와 남자조연의 특유의 진진한 막장연기가 어울려져 관객으로 하여금 웃느라 정신 줄을 놓게 만든다.
남자주인공은 이 영화를 찍고 코미디 영화를 그만 찍는다. 점점 진지한 연기로 들어섰다. 나중에는 악연도 맡았다. 나는 가만 생각해보았다. 나는 그때까지 남자주인공이 타고난 코미디 배우라고만 생각했었다. 당사자도 그것에 만족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웃음연기로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줄로만 알았었다.
실제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좋은 배우였고. 그런데 진지한 연할, 또는 악역을 맡는 것을 보곤 좀 놀랬다. 역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각자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가기 때문이다.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나름대로의 고민들을 안고 가니까.
남들이 모두 그 배우는 그 역할이 어울린다고 당연시하고 있을 때, 그 배우가 자신은 연기 인생을 좀 더 넓게 보고 연기활동의 폭을 진지한 역과 악역으로 넓히려고 부단히 노력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마다 자신만의 생각이 있고 그 처음의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져 자기 삶에서 일가를 이룰 수 있었나 보다. 개인적으론 무척 안 좋아하는 배우지만 좋은 배우인 것만은 확실하다. 인정하는 배우다.
내용적으로는 우정을 그리려고 한 것 같은데
그리 많이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는 않다...
차승원 역시 코미디 배우다...
모 프로그램에서 유해진이 차승원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때보다 열심히 한 것 같다...
코믹하고 괜찮은 영화같다...
유해진이 참~ 좋다... 연기에 진실이 담겨 있어~ ^^
이미 전작 선생김봉두에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과 장규성감독
그리고 광복절특사와 국경의 남쪽..모 프로그램에서 만났었던 차승원과 유해진
정말 기대를 안할래냐 안할수 없는 이 영화는 역시 두배우의 코믹대결모드가 초점이고 과연 얼마나 잘 그려낼지가가 너무 궁금하게 만들었던 영화다
암튼 영화는 차승원의 슬랩스틱연기가 한층 물오른 가운데 그 코믹함에 많이 웃었고(특히 시위도중 화장실로..ㅋ)
상황상황에서 거침없이 튀어나오는 차승원의 표정연기가 압권!!
근데 이 영화엔 참 심오하면서 진지한 부분들도 상당히 많았다..무엇보다 유해진의 조금은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한층 다른 진지한 군수역할에서 느낄수 있다..평범한 회사원을 꿈꿨던 엄마의 말씀을 뒤로 하고 정치에 가담한 이 군수아들이 겪게되는 현실에서의 또다른 현실!!(여기서 장규성감독의 현실비꼬기가 시작된다!!)
매끄럽게 잘 흘러가는 스토리가 부담스럽진 않았지만 또한 억지스럽다고 볼수도 있고 어디선가 봤던거 같은 느낌의 몇몇 장면은 식상하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역시나 아쉬웠던건 다름 아닌 코믹함..사실 장규성감독의 영화 자체에서 느껴지는 토속적이고
배우간에 갈등을 살짝 유쾌하게 그러면서 코믹하게 그려내는게 감독님의 특기인데 반해
차승원이란 배우 빼고는 다른 어떤 캐릭터에서도 코믹함은 잘 뭍어나지 않았다..
차승원만 웃기고 다른 배우들은 진지모드라고나 할까?(사실 유해진의 군수출마포스터속의 얼굴만 보고도 웃음이 터지지 않을쏘냐 만은 차승원의 엄청난 노력에 비하면 유해진은 거저먹기..ㅋ)
이번 영화에서 모 cf를 패러디한 장면도 나오고 옥신각신하는 친구의 우정도 잘 그려냈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코믹함..유일한 여배우 최정원의 면사무소 직원 캐릭터는 어째 이것도 저것도 욕심만 내고 잘 살리지 못한 또하나의
희생양이 된듯 하고 말이지..
두 배우의 표정과 행동들에만 의지하기 보다는 상황상황에서 삐져 나오는 코믹함이 살지못한 아쉬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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