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 1 줄거리 및 결말 리뷰
- 영화보고 끄적쯔적
- 2020. 5. 1. 22:55
액션, 모험, SF 스릴러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영화 쥬라기 월드 1 줄거리
살아있는 모든 것을 압도할 그들이 깨어났다!
‘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 지 22년,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을 앞세운 ‘쥬라기 월드’는 지상 최대의 테마파크로 자리잡는다.
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하이브리드 공룡들은 지능과 공격성을 끝없이 진화시키며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하는데…
영화 쥬라기 월드에 관하여
지상 최대 가장 혁신적 테마파크이자, 22년 전 ‘쥬라기 공원’의 꿈이 실현된 곳 ‘쥬라기 월드’. 훈련된 공룡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부터 직접 공룡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동물원, 공룡들과 함께 초원을 달릴 수 있는 투어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상 속의 ‘쥬라기 월드’를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환상에서 그치지 않는 실재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이 과정을 회상하며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존 해몬드’ 박사가 꿈꾸던 사람들이 공룡의 세계로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술 감독 에드 버렉스는 ‘쥬라기 공원’이 지녔던 사실적 공간의 분위기를 실현함과 동시에, ‘쥬라기 월드’만의 압도적인 기술적 발전을 표현하길 원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하와이가 지닌 천혜의 환경을 빌려 정글 속 장면들을 촬영했고, 또한 오하우 섬에 있는 호놀룰루 동물원을 비롯해 목장과 협곡 등 다양한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여기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연상케 하는 ‘쥬라기 월드’의 메인 거리는 뉴올리언스 외곽에 버려져 있던 한 테마파크를 세트로 변신 시키는 작업을 통해 구현됐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폐허가 되었던 이곳은 제작진의 손에 의해 약 2달 만에 축구장 6개 크기의 세트와 무대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호텔과 각종 음식점, 나이트클럽과 카페까지 들어선 리얼한 공간으로 탈바꿈 되었다.
디테일을 하나하나 살린 세심한 작업에 대해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완성된 ‘쥬라기 월드’ 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감정의 변화가 느껴졌다. 세트장을 걷는 순간순간이 모두 실제 세상인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속 공룡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들의 CG 기술을 총동원해 새로운 공룡들을 탄생시켰는데, 여기에 ‘애니마트로닉스’ 기술이 더해져 더욱 사실감을 살렸다. 이는 생물을 모방한 로봇을 이용하는 것으로, 컴퓨터로 제어하는 로봇에 근육 및 피부의 질감 등을 살려 리얼함을 극대화해 표현하는 기술이다.
애니마트로닉스를 총괄했던 존 로젠그란트는 실제로 ‘쥬라기 월드’가 개장한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공룡이 입과 코로 숨을 쉬고, 눈을 깜빡이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등의 리얼한 움직임을 총지휘하며 배우들에게까지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주인공 크리스 프랫은 이에 대해 “실제로 공룡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난 뒤 그것이 숨을 쉬고 근육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곧 소름이 돋았다.”며 당시의 경험을 회상하기도 했다.
CG로 제작된 다양한 상상력의 산물을 모형으로 만든 것을 뜻하는 ‘마케트’ 기술 또한 활용되었다. 시각 효과팀은 마케트를 통해 악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실물 크기의 랩터를 탄생시켰고, 정글 촬영에서 빛을 발한 랩터의 마케트는 스태프들에게 힘든 촬영을 잊게 하는 재미 요소 중 하나였다. 바로 어두컴컴한 정글의 밤 예상치 못한 때에 랩터를 마주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2년 전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는 테마파크가 문을 열기도 전에 공룡들의 습격으로 사라져야 했다면,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는 테마파크가 드디어 개장하게 된다. 이에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쥬라기 월드’를 찾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긴다는 설정. 획기적 구성으로 전무후무한 경험을 선사할 ‘쥬라기 월드’ 의 볼거리 TOP3를 소개한다.
티렉스 왕국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살아있는 동물을 사냥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쥬라기 월드’의 가장 기본적인 쇼다.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공개되는 이곳의 주인공은 12M 크기의 공격적인 암컷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영화 쥬라기 공원 때부터 무려 22년간을 이슬라 누블라섬에서 살아온 ‘쥬라기 월드’의 살아있는 역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만날 수 있다.
갈리미무스와의 레이싱
드넓은 평원에서 공룡계의 타조로 불리는 갈리미무스와 레이싱을 벌이는 것은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일이다. 달리는 차 안에서 바라보는 광야를 배경으로 뛰노는 갈리미무스 무리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 온순한 성격 덕분에 안전의 문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 풀을 뜯는 갈리미무스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들을 카메라에 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모사사우루스의 지상 최대 먹이쇼
‘쥬라기 월드’의 명실공히 최고의 프로그램은 몸 크기만 20M의 거대한 수중 공룡 모사사우루스의 먹이쇼이다. 이곳에서는 공중에 매달린 백상아리를 먹기 위해 모사사우루스가 물속 깊은 곳을 박차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3M 크기의 식인 상어를 에피타이저 먹듯 한 입에 삼키는 모습이 경이로워 보이기까지 한 모사사우루스. ‘쥬라기 월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이다.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평론가들의 평가는 "영화 쥬라기 월드는 1편의 완벽한 독창성에는 못 미치지만 효과가 있으며, 가볍게 즐길 만한 스릴러로서 시각적으로 화려하며 오락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로 일치하고 있다.
스토리가 단순한 편이고, 액션과 스릴은 뛰어나지만 그 사이의 간격이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캐릭터가 좀 빈약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영화 전체의 초점이 인간이 아니라 공룡들에게 맞춰져있고, 작중 활약상도 공룡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실 사건의 발단, 전개, 해결 모두에서 공룡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주인공들은 방관자나 서포터적인 면이 강하다.
또한 기존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1편처럼 좀 더 공포감 있고 어두운 분위기였으면 좋겠는데, 영화가 생각보다 서스펜스가 약한 분위기라 실망했다는 의견들도 있다. 하지만 공포 수위를 낮춘 덕분에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4~5인 이상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모이는 것을 보면 상업적으론 잘한 선택으로 보인다.
역시나 1편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대다수이며, 많은 올드팬들이, 전문가 평은 보다 낮은 2편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앞서 말한 것처럼 구 시리즈에 비해 고어도가 크게 낮아지고 서스펜스 요소가 다소 약했던 점과, 구 시리즈에서 사용되었던 실물 크기 애니매트로닉스 등의 아날로그적 특수효과가 대부분 CG로 대체된 것에 대한 이질감 등이 있다. 사실 특수효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판이 다소 있다.
철저히 위협적인 맹수로 묘사된 공룡들이 지나치게 의인화되었다는 점이 문제. 정확히 말하자면 중후반부까지는 랩터들이 오웬과 교감하는 묘사는 있었을지언정, 자신들의 본능 앞에서는 오웬의 명령도 제대로 듣지 않고, 통제하기도 힘든 사나운 맹수들로 묘사되는 등 그런 문제가 딱히 보이지 않았지만, 클라이맥스의 마지막 전투씬에서, 랩터들이 현실에서 맹수들이 보일 법한 행동을 거스르고 오웬을 위해 자기희생을 하는 눈물겨운 우정을 보인다든가, 생전 처음 보는 렉시와 합을 맞춰 협공을 하는 전개는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다소 유치하기까지 했다는 불만도 존재한다.
렉시를 풀어놓는 장면도 마찬가지인데, 육식공룡 한 마리가 이미 깽판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육식공룡을 풀어놓는다는 클레어의 판단도 정상적인 상황에서라면 말도 안 될 뿐이거니와, 아무리 클레어가 유인을 했다고는 하지만, 주변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마치 주인공들을 구하기 위해 싸우는 것처럼 인도미누스 렉스와 죽을힘을 다해 싸우는 렉시의 행동도 매우 부자연스럽다. 렉시가 비록 전편에서 배가 부르거나 더 큰 먹잇감이 있을 때는 인간들을 굳이 사냥하려 들지는 않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인간 크기의 동물들도 충분히 먹잇감으로 인식하고 사냥하기 때문에, 인도미누스만큼은 아닐지라도 굉장히 위험한 맹수로 묘사되었는데, 전개 자체가 여러모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1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그 때는 사실 랩터들을 적 혹은 먹이로 인식하고 사냥했던 렉시가 본의 아니게 주인공들을 구해준 상황이라 아예 달랐다. 또한 그때는 렉시가 랩터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힘이 강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사냥하는 전개였지,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 죽음을 불사하고 덤벼드는 전개는 아니었다. 즉 이는 본능에 이끌려 사냥한 것과 처음 보는 강적과 이유 없이 죽기 살기로 싸운 것의 차이.
인도미누스가 인간들을 사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렉시와 랩터를 사냥감으로 인지, 사냥하려고 할 때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싸우는 구도가 됐어야한다. 혹은 클레어라는 사냥감을 두고 서로 싸우는 형태라든지. 랩터의 경우 영화 속의 이미지가 높은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팀 업(team-up)을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필요에 의해야한다. 랩터와 렉시가 팀 업을 할 경우라면 랩터들이 렉시를 이용해서 인도미누스에 대항하는 형태로만 고정됐어야 했다. 어차피 마지막 해결은 모사사우르스에 의해 이뤄졌으니 더더욱 그렇다.
물론 괴수영화치고 이러한 비판에서 자유로운 영화는 그리 많지 않지만, 문제는 이것이 슈퍼히어로 영화의 팀 업처럼 보일 정도라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었다는 비판이 있다. 3편에서 스피노사우루스가 3류 크리처 영화의 악역처럼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기계적이고 평면적이었다는 비판과 대척점에 서 있는 비판. 또한 인도미누스를 악(悪)으로 묘사하고 렉시와 블루를 선(善)에 가깝게 묘사해서, "통제불능의 자연"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던 구작에 비해, 갈등 구조를 단순한 선악 대결로 전락시킨 듯하다는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있었다. 오죽하면 블루와 렉시가 협동하는 장면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이젠 하다못해 공룡물까지 《어벤져스》를 따라한다고 비웃는 관객까지 있었다고.
그래도 철저하게 전편에 대한 경의와 향수로 팬들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그런 점에서 원작에 대한 철저한 헌정작이며 원작 팬들이 열광할 오마주가 많고, 기존엔 그저 공포의 상징이었던 공룡들(랩터와 티렉스)에게 어느 정도의 캐릭터성을 부여함으로써, 선역 역할을 부각시켰다는 점(정작 감독은 그 점을 부정했지만). 영화 초반, 2만여 관광객들로 가득 찬 쥬라기 월드의 풍광을 보고 있으면, 개장 한번 못해보고 사고가 나 폐장된 구 쥬라기 공원이 떠오르면서 감회가 새롭다는 팬들도 있다. 전작들에 비해 공포감이나 진지함, 고어함은 떨어졌지만, 주 타깃 층으로 보자면, 요즘 세대보다는 사실상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봐왔던 세대인 30~40대들을 겨냥한 영화라는 평도 있다. 작금의 기록적인 흥행도 "딱 그리울 시기에 적절하게 후속작이 나와 줬기 때문"에 기존 쥬라기 공원 시리즈 팬들의 러쉬가 이어졌고, 거기에 여름 대형 블록버스터를 즐기는 현세대 영화 팬들이 추가로 몰리면서 나온 결과이다. 제작 총괄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 역시 수차례나 계획했다 엎었지만, "팬들의 거듭된 요청으로 제작 추진하게 된 영화"라고 밝힌 바 있다.
랩터와 티라노사우루스의 에너지 넘치는 액션은 큰 호평을 받고 있고, 최후반부, 팬들이 가장 기대했던 렉시와 인도미누스 렉스의 결투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공룡 싸움이라기보단 괴수나 슈퍼히어로의 결투처럼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박력을 자랑했다. 물론 이 장면에 대해서도 유치했다거나 비현실적이었다거나 하는 비판은 있지만, 액션 시퀀스 자체는 상당히 훌륭하다는 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호평받는 점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포괄하는 메시지, "생물을 멸종에서 되살려냈다는 이유로 상품 취급하고 이들을 자기 맘대로 다뤄도 된다고 착각하는 인간에 대한 비판"을 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 전체적인 전개와 최후반부의 반전은 얼핏 유치하고 평면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그대로 메시지로서 녹여낸 작품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영화 쥬라기 공원에 대한 헌정작이지만, 무조건 기존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지 않고 시대의 변화를 인식한 결정이 많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작중 언급되는 "이젠 사람들이 공룡을 봐도 놀라워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작품 내적으로는 공원이 인도미누스 렉스를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영화에 온갖 환상적인 것이 등장해 공룡 정도는 우스워진 현실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영화 쥬라기 월드 리뷰
원작을 충분히 계승한 영화입니다. 그때의 감동을, 향수를 관객들에게 다시한번 '선물' 하기위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리고 보고난 지금, 명절날 TV앞에서 쥬라기공원1을 처음으로 봤던 어릴적 제 모습이 자꾸만 떠오릅니다. 땡큐 스필버그
이모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힐이었다
1편의충격이정말그대로전해졌다후반부의긴장감은고로말할수가없다작품성과오락성모두갖춘작품이다1편이후의시리즈중최고라고생각함.
그 동안의 기다림이 아깝지가 않았다.쓸데없는 감동씬 요런거 빼면 더 좋았겠지만그래도 마지막장면으로 모든것이 오케이!!
쥬라기월드를 보면 22년전의 쥬라기공원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된다..18살에 본 쥬라기공원은 황홀 그자체였는데 40살에본 쥬라기월드는 원작을 계속 생각나가 한다 원작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다..
랩터의 연출이 멋졌지만 비중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인도미누스는 애정이 생길만큼 깊이 각인되진 못했다. 티렉스는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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