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남 1970 줄거리 및 후기 - 강남땅을 차지 하기 위한 욕망

폭력보다 더 잔인한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청춘의 욕망

 

 

액션, 드라마 / 한국/ 135분 / 2015.01.21 개봉 / 감독 유하

출연 이민호 (종대), 김래원(용기), 정진영 (길수), 설현 (강선혜), 유승목(서태곤), 한재영(박창배)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강남1970입니다. 집을 사면 서울 그리고 강남에 사라는 말처럼 지금은 땅값의 최고봉을 이르고 있는 강남을 배경으로 한 느와르 영화입니다.  1970년대 서울 강남 땅투기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강남개발, 정치이권개입, 부동산투기열풍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돈이 무엇인지. 저도 강남땅 가지고 싶네요.

 

#줄거리 (스포0)

호적도 없이 고아로 가난하게 친형제 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이 있습니다. 둘은 무허가촌의 판자집을 빼앗는 조폭에게 대들다가 조폭사무실에 잡혀갑니다. 그리고 엄청 얻어 맞습니다. 그러던중 다른 조폭이 와서 당사무실 처들어가야하는대 인원수가 부족하다며 용기와 종대를 데리고 갑니다.

선거 사무실만 부스고 바로 빠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조폭들은 사무실에 쳐들어 갑니다. 이때 용기는 변이 마렵습니다. 참이런순간에.... 그리고 상대팀 버스에 타고맙니다. 그렇게 종대랑 헤어지게 됩니다.... 

용기는 조폭밑에 들어가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종대는 용기가 죽은줄 알고 다른 두목 길수와 살게 됩니다. 그둘은 종대가 길수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인연이 되어 살게 됩니다. 길수는 은퇴를 하고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서 세탁소를 운영합니다. 사채는 쓰는게 아닙니다. 이자를 갚기가 어려웠습니다.

종대는 우연히 민마담을 알게 되고 그밑에서 일하며 땅에대하여 알게 됩니다. 땅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땅에 욕심을 냅니다. 당시 정부는 강남을 서울의 가장 비싼땅으로 만드려고 합니다.

용기는 악착같이 조폭조직에서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종기와 함께하기 위하여 악착같이 살아갑니다. 성공하겠다는 의지만 가지고 힘들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동생을 만나게 되는데 상대팀으로 만나게 됩니다. 둘은 다른 팀이지만 서로의 믿음을 가지고 계획을 짭니다. 용기는 두목을 배신하고 돈을 가져오고, 종대는 땅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종대는 강남아줌마들을 꼬셔서 강북으로 보내고 그땅을 사들입니다. 용기도 자신의 팀의 정보를 넘기다가 의심을 받게 되고 결국 의심을 피하고자 길수를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종대에게는 자신이 죽인게 아니라고 속이며 모든 작전을 성공에 이르게 합니다.

길수의 장례식날 조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런 과정중에 용기는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종대는 기차에서 떨어져 죽게 됩니다. 

모든 일의 배후에는 서태곤 의원의 계략이였고 결국 모든걸 가진사람도 서태권 이였습니다. 종대와 용기는 아무것도 가질수 없었습니다.

 

#아둥바둥해봤자 어쩔수 없을까...

현실을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아둥바둥 가진것이 없는 사람들이 1,2가지려고 애쓰는 동안 그것을 이용하여 100, 200씩 가지는 많이 가진사람들. 그들이 아둥바둥거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금도 여전히 사회에서 잘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명분으로 포장하여 자신의 이익에 따라 상황을 끌고 가려는 사람들과 그것을 보지못하고 이용당하는 사람들. 씁쓸한 현실입니다.

 

 

#관객평

 

무거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술술봄 그러나 전하는 메세지는 가볍지 않음 멋지게 보이려 연출하지 않은 날액션인데 김래원 이민호가 간지가 쩔어서 액션이 아주 볼만함

 

폭력보다 더 잔인한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두 청춘의 안간힘이 씁쓸하면서도 애처럽게 느껴졌다. 마지막 진흙탕 액션씬은 꼭 스크린으로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음.

가슴이 먹먹해지는 종대의 눈빛 ... 그저 소박한 꿈 따듯한 집에서 가족과 사람답게 살고자했던 가난한 청년이 왜 이리 될수밖에 없었는지 . 시대만 다르고 폭력만 없을뿐 지금 현실을 보는것 같아 보는 내내 씁쓸하고 마음이 아프다

영화가 끝나고 마음이 멍해졌습니다. 먹먹한 여운이 남더군요. 조금만 더 잘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치다 스스로 파멸의 길로 내딛고 결국 파국을 맞는 두 주인공을 보며 단지 그것이 그 시대만의 비극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자들은 꼭 봐라 실터치 액션이더라대형화면으로 볼만하다 이런영화 언제또보냐 여자들은 안구 호강할꺼임 잔인한장면도 있으나 그떄 눈감고 이유없는 잔인함이 아니라서 별줬다 작품 돈 안아깝더라

 

분명 한배우의 팬이어서 보러간 영화였지만 스토리와 연출이 풀어낸 이야기가 두시간넘는 러닝타임을 단1분도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묵직하게 감정을 추스리기에 오늘 하루는 다른 일을 할수가 없을듯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한국식건달 영화 쯤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아주 많은걸 놓치고 본듯하다. 배우들의 강력한 눈빛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간절한 사람의 욕망은 결코 아름다울 수 없다. 하지만 이 둘의 간절함에 매료되어 처절하리만치 가슴아프다. 액션장면굿!

 

캐릭터 설명이나 감정선에 좀 약한 감은 있으나 대신 담는 내용이 많음.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 연기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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