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로드 여행 - 우리는 강으로 출근한다. 깔리만탄, 나가라 강, 반자르마신, 록 바인딴 수상시장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휴먼로드

 

인도네시아는 1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도서 국가 이다. 인도네시아에는 다양한 섬 만큼이나 다채로운 삶이 존재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곧 그 나라 전체를 여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곳의 사람들의 삶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을까. 

 

 

매일 강으로 출근하는 남부 칼리만탄의 주민들, 

바다 집시로 불리는 바자우족들의 독특한 삶을 엿볼 수 있는 붕인섬, 

위험천만한 곳에서도 행복을 일굴 줄 아는 순다인들의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인생 등

삶의 방식이 풍경이 되고, 문화가 되고, 전통이 된 사람들... 

  

유익한 정보는 물론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사람을 여행하는 특별한 시간!

동남아 지역 전문가 김이재 교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휴먼 로드>를 떠나보자

 

 

 

 

방송일시:  2월 17일(월) ~ 2월 21일(금) 오후 8시 50분

 

1. 우리는 강으로 출근한다 – 2월 17일 오후 8시 50분 

 

깔리만탄(Kalimantan)은 보르네오를 가리키는 인도네시아 말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카푸아스강, 바리토강, 마하캄강 등 수많은 강줄기가 마을 사이를 흘러 예로부터 천 개의 강이 흐르는 지역으로 불렸다. 매일 나가라(Nagara) 강으로 출근하는 사하니 씨의 직업은 물소 목동. 그의 축사는 독특하게도 늪지대 한복판에 세워져 있다. 아침 8시에 축사로 나와 30여 마리 물소들을 방목하면 물소들은 늪지 위를 수영하고 진흙 목욕도 하며 싱싱한 물풀을 뜯는다. 물소와 대화도 나누며 4대째 물소를 키우고 있는 사하니 씨의 물소와의 진한 우정을 담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약 2억 6416만명인 국가로 수도는 자카르타이며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19배 가량됩니다.

깔리만탄 지역은 보르네오섬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아마존, 콩고와 더불어 세계 3대 열대우림으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깔리만탄은 보르네오를 가리키는 인도네시아 말입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섬입니다. 불타는 뜨거운 땅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금과 다이아 몬드가 많이 나와 강을 이용하여 국제적인 무역도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방목을 해도 알아서 스스로 돌아오는 물소

 

 

소를 목동이 키우는데 자유롭게 자라는 야생의 소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곳의 소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육되는 것 같이 보입니다.

 

대를 이어서 오는 물소를 키우는 가업은 부모의 삶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반자르마신은 보르네오 섬 깔리만탄의 주도로 1746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수출항이 었던 곳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수상교통의 요지입니다. 

 

남부 깔리만탄에서 살아가는 주요 종족은 반자르 족입니다. 이들은 와사카 정신이 유명한데요. 와자쌈빠이 까 뿌팅 ! 우리는 강철처럼 강인한 정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한다 라는 반자르 어인데요. 이정신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식민 통치 때에도 강하게 저항했다고 합니다.

 

 

 

깔리만탄의 주도 반자르마신(Banjarmasin)의 특별한 명물 코주부원숭이를 만나러 가는 길. 10cm 이상 길게 늘어진 코가 개성 있게 생겼다. 코가 길수록 암컷을 부르는 소리가 커서 인기 만점이란다.

 

 

원숭이 공원에서 만난 살라띠악 아주머니가 사는 수상 가옥에 초대받았다. 알고 보니 인근 수상 시장에서 과일 판매를 한다는 아주머니. 다음 날 새벽 5, 아주머니의 배를 타고 500년 전통의 록 바인딴(Lok Baintan)' 수상 시장에 동행한다. 

 

강에서 사는 것이 평화롭다는 아주머니.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는 사람들.

 

오전 9시까지 관광객들을 상대로 각종 과일과 채소,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마을 아낙들. 관광객의 유람선이 나타나면 서로 손님을 모셔가기 위해 총출동하는데 그 모습이 진풍경이다.

 

 

 

싱가포르나 말레시아 등 다른지역에는 남자들만 두리안을 자를수 있다고 합니다. 과일을 자르는 것에도 남여차별이 존재했나봅니다.

 

강 상류에서 하류로는 힘들이지 않고 내려올수 있지만 강 하류에서 상류로는 힘이 들기 때문에 택시처럼 모터가 달린 배에 배를 묶고 상류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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