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줄거리 및 리뷰
- 영화보고 끄적쯔적
- 2019. 12. 31. 00:01
알렉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평생을 바다 위에서 보낸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름답고도 순수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판타지, 뮤지컬 / 이탈리아 / 121분 / 2020.01.01 재개봉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팀 로스,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 멜라니 티에리, 빌넌
인생영화 분위기에 빠지고. 연주에 빠지고 눈빛에 빠진다.
줄거리
“피아노를 봐. 건반은 시작과 끝이 있지. 그건 무섭지가 않아. 무서운 건 세상이야“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
유일한 친구인 트럼펫 연주자 ‘맥스’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퍼든’,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재즈 피아니스트를 만나며
조금씩 바다 밖 세상을 배워가던 그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는데...
배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육지를 밟아본 적 없는 천재 음악가라는 판타지적인 설정과 감동적인 스토리는 물론,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음악과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명작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국내 최초 정식 개봉에서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1월, 중국에서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한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은 물론, <겨울왕국 2>, <미드웨이>와 함께 2주 연속 TOP5에 랭크되는 놀라운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전설의 명작이 가진 저력을 재확인케 했다. 이에 국내 개봉에 대한 관심도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은 “한국 팬들로부터 <피아니스트의 전설>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자주 받았고, 제겐 늘 큰 기쁨이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흐른 제 영화가 한국에서 다시 개봉한다고 하니 다시 새 삶을 얻게 되는 것과 같다”라며 개봉 기념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전세계 영화팬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누군가에게는 다시 만나는 감동을, 누군가에게는 처음 마주하는 전율을 선사하며 2020년 첫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베니스, 칸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쓴 이탈리아의 명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세계 영화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 1988년,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한 작품이자 엔니오 모리꼬네 최고의 스코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Love Theme’를 탄생시킨 명작 <시네마 천국>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이후,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비롯해 <말레나>, <언노운 우먼>, <베스트 오퍼>, <시크릿 레터>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은 함께 선보이는 작품마다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세기의 콤비로 활동하고 있다.
배에서 태어나 평생을 지내온 천재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를 그린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 소년과 늙은 영사기사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시네마 천국>, 세기의 미술품 경매사와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베스트 오퍼>와 함께 음악, 영화, 명화 등 다양한 예술과 사랑에 대한 테마를 그린 명작 3부작으로 완성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밀도 높은 연출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아름다운 선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세계 유수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마스터피스”(Hollywood Report Card), “놀랍도록 황홀하고 아름다운 서사시!”(Washington Post), “<시네마 천국>을 떠오르게 하는 쥬세페 토르나토레 최고의 작품!”(Los Angeles Times), “엔니오 모리꼬네, 그의 모든 음악이 아름답다”(eFilmCritic.com),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Movie Habit) 등 극찬을 받은 바 있어 올겨울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아니스트의 전설> 속 배우들은 피나는 노력과 혼신의 열연을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속 연주 장면들은 배우들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는 모두 연주하는 연기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88개의 유한한 건반으로 무한한 세상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로 분한 팀 로스는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었지만 6개월 동안 피아노 연주할 때 연주자의 신체 동작과 풍부한 감정 표현을 꾸준히 연습한 결과 싱크로율 완벽한 천재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재즈 피아니스트 ‘젤리 롤 모턴’ 역의 클라렌스 윌리엄스 3세 역시 팀 로스와의 최고의 명장면인 배틀씬을 위해 단 두 곡이지만 혹독한 연습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두 배우의 실제 피아노 연주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피아니스트 질다 부타가, ‘맥스’역의 트럼펫 연주는 전설적인 재즈 트럼펫터 치치 산투치가 맡아 환상적인 명연주를 선사했다.
이렇듯 배우들의 명열연과 더불어 이탈리아 최고 연주가들의 완벽 호흡으로 완성된 영화 속 연주 장면은 마치 눈 앞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과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 주무대가 되는 ‘버지니아 호’는 실제 초호화 유람선 루시타니아호와 이 배의 쌍둥이 유람선 모리타니아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는데,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브루노 체사리가 세트 디자인을 담당해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유람선을 탄생시켜 볼거리를 더했다. 화려한 제작 비하인드로 기대감을 높이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웰메이드 명작의 귀환을 반갑게 알리고 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Playing love’, ‘Magic waltz’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이 작곡한 ‘Playing love’는 극중에서 ‘나인틴 헌드레드’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담은 러브 테마로 영화의 대표 OST이기도 하다. 피아노 레코딩 중 태어나 처음으로 창밖의 여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나인틴 헌드레드’가 그 감정을 그대로 피아노 선율에 옮겨 부드러우면서도 아름다운 즉흥 연주로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한다.
하나의 대표 OST는 ‘Magic waltz’로 가장 많이 알려진 대중적인 곡이자 ‘나인틴 헌드레드’와 절친 ‘맥스’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큰 파도로 흔들리는 선상 위에서 마치 피아노와 하나가 되어 꿈결같은 환상적인 연주를 펼치는 장면으로 많은 영화팬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으로도 꼽히고 있다.
마치 손이 4개가 보이는 듯한 빠른 템포의 ‘Endruing Movement’, 실제 재즈 피아니스트 젤리 롤 모턴이 작곡한 곡을 엔니오 모리꼬네가 편곡한 버전으로 경쾌한 리듬이 매력적인 ‘The crave’ 등 다양한 재즈 음악을 만끽할 수 있다. OST를 빼고는 얘기할 수 없는 작품인 만큼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제57회 골든 글로브 오리지널 스코어상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제44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도 감독상과 음악상까지 6관왕을 차지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세기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어 새해 첫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가장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관객 리뷰
언제봐도 명작이다. 너무나도 절절하고 엔딩크레딧까지 모조리 듣게만드는 영화. 팀 로스의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사랑스런 작품이다. 작품 속 모든 배우들이 이렇게 조화로울수가 없다. 팀로스의 떼 묻지 않은 소년과 같은 그 연기, 정말 살아있는 연기가 뭔지 너무도 섬세하게 보여준다.
눈물흘렷다 감동적이다 꼭봐라 두번봐라 세번봐라 볼때마다 약간씩느낌이다르다 한번보고 10년뒤에 한번더봐라 감동을 두번느낄거다
이 영화 재미없다는사람 감정없는 사이코패스 일것같네요
배에서 태어나 세상을 배로 제한해놓고 사는 주인공.. 어쩌면 그 유한함이 그의 삶을 더욱 빛 나게 할 수 있었기에 영화가 더 감동적이었지 않나.. 가끔 ost 앨범을 듣는데 곡 하나하나에 에피소드가 있어서 듣는 내내 영화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팀로스의 연기와 엔리오 모니꼬레의 음악이 만나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마지막에 결국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었던 영화입니다
배안에서 태어나 가장 순수한 음악을 한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그에게는 배 밖에서의 삶들이 이해할 수 없는 괴기스런 모양의 피아노와 같았을 것이다. 일대기를 읽은것 처럼 영화를 다 보고난 후 여운이 길게 남는다.
진짜 감독이라면 이영화의 연출력과 구성력을 본받아라 흔히 있는 소재로 이렇게 볼거리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드는것은 쉽지 않다. 전부 반성해라
명장면이 수두룩하다. 피아노와 함께 춤을 추는 장면과 창문 너머의 그녀를 바라보며 피아노를 치는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이런말이 있죠. 어떤 영화는 평가될 수 없다고.
음악이 좋은 음악영화는 많이 봤지만 깨달음과 교훈, 감동을 준 음악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숨소리도 내지않고 보다가 엔딩크레딧나올때 눈물이 한번에 터져버렸다. 내 인생 최고의 음악영화.
88개의건반위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 가끔은 이런영화에서 잠깐 쉬었다갈수있지 않을까
이때까지 평점한번도 쓴 적 없는데 진짜 이건 내가 살면서 본 영화중에 최고다. 죽기전에 꼭봐야 할 영화다
봐도 봐도 감동이 식지 않음말이 필요없음 내인생의 명작
말이필요없음 그냥 명작나오는 곡들도 다 너무 좋고 배우들의 잔잔하면서도 진한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계속 기억에 남네요평생 기억속에 가지고 갈 영화가 될거에요스토리가 워낙 좋고 재밌어서 부모님께서 자녀들에게 권해볼 수있을것같네요
말은 잘하지만 필요한 순간엔 용기를 내지 못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기쁨과 반대로 그걸 뒤엎는 큰 우울함이 느껴진다. 두번 보기는 힘든 영화일듯하다.
그 배는 나인틴 헌드레드에게 세상을 배우는 교과서이자 출구, 혹은 세상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벗어나기엔 두려운, 안정감을 주는 집이자 엄마의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엄마의 부재가 오히려 그를 배(엄마)에 집착하게 했던 것이 아닐까요.
음악영화중 손에꼽는 수작이다. 아직도 창문으로 보이는 여자주인공 모습과 피아노 소리를 잊을 수없다.
처음봤을땐 왜 배에서 내리지않는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나이가들고 다시보니 전혀다르게 보인다. 피아노는 88건반뿐인데, 세상이란 건반은 끝이없어 칠 자신이 없다는 그 말이 이제야 이해가간다. 결국 넓은세상과 타협보다 결국 배안에서 순수성을지킨채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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